눈 속 이물질을 씻어내 주는 제품이 출시됐다. 일본 내 안구세정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브랜드 '아이봉'이 동아제약을 통해 국내 정식 출시 된 것.  전국일본의약품 패널조사에 따르면 일본 안구세정제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700억 원으로, 이 중 아이봉은 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이다.

아이봉은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 일본 여행시 반드시 사야 할 필수품으로 입소문을 탔던 제품이다. 

동아제약은 17일 용두동 본사서 안구세정제 아이봉의 발매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회장, 동아제약 이원희 사장, 고바야시 유타카 부회장 및 영업 생산본부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보인 아이봉은 ‘아이봉C 세안액’, ‘아이봉W 세안액’ 두 종류로 아이봉C 세안액은 각막 보호 성분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다. 아이봉W 세안액은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와 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방법은 눈 주위 화장 또는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낸 뒤, 제품과 함께 들어 있는 전용 세안컵에 내용물 5mL를 담고 눈에 밀착시킨 후 고개를 뒤로 젖혀 20~30초간 눈을 돌리면서 깜박이면 된다. 단,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콘택트렌즈를 반드시 제거 한 후 사용해야 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국내에는 안구세정제가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로서 다소 생소하지만 외출 후엔 비누나 손세정제로 손을 씻어 건강을 지키듯 아이봉이 소중한 내 눈을 위한 건강한 습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