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세기의 대결이 된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의 대국에 등장하면서 계속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이세돌 9단은 이번 대국 내내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차고 알파고를 상대했다. 유난히 손의 움직임이 많은 바둑의 특성 상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자연스레 노출됐고 대국의 열기만큼이나 주목받게 됐다. 혹자들은 이번 대국의 승자는 알파고가 아니라 LG전자라고 할 만큼 출시 당시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 출처=LG전자

이 스마트 워치는 LG전자의 네 번째 스마트워치이자 전작인 어베인을 계승한 것이다. LG워치 어베인 세컨드가 경쟁 모델인 삼성전자 기어S 시리즈, 애플의 애플워치 등과 비교해 차별화 된 기술은 LTE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LTE를 사용하는 덕분에 스마트폰 없이도 VoLTE를 비롯한 LTE 통화를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의 스마트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우선 현재 출시된 스마트워치 가운데 가장 높은 해상도를 나타내고 있다.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의 해상도는 480×480으로 전작의 320×320과 비교해 월등히 높아졌다. 여기에 1.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보다 실감나는 화면을 구연한다. 베터리 용량 역시 눈에 띈다. 570mAh의 용량으로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일까지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스마트워치의 베터리 용량이 250mAh 근처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은 2배 이상의 넉넉한 용량을 과시한다. 스마트 워치의 뇌를 담당하는 OS 역시 진일보했다. 구글의 웨어러블 전용 OS를 장착해 구글 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소화할 수 있다. 또한 구글 OS 장착으로 안드로이드 폰은 물론 애플의 iOS 기기에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외관은 깔끔한 편이다. 라운드형 케이스에 2시, 3시, 4시 방향에 나란히 버튼과 용두가 자리한 것이 멋스럽다. 스트랩은 짚고 넘어갈 만하다. 땀이 차는 것을 막기 위해 가죽 아래에 러버 소재를 덧대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것. 가죽 스트랩 외에도 여러가지 스트랩이 제공돼 다양한 스타일링을 돕는다. 스마트워치의 미덕인 다양한 다이얼 페이스 역시 취향에 맞게 고르는 재미가 있다.

이세돌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LG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에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 바젤월드를 통해 드 그리스고와 협업한 한정판 기어 S2를 선보였고, SK텔레콤은 10만원대 스마트워치인 루나 워치를 깜짝 선보였다. 조만간 커제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커제 9단의 손목을 두고 한중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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