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를 외부 출신으로 채용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를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새로 영입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는 소비자 보호 관련 제도 기획과 관행 개선, 금융 교육, 분쟁 조정 업무 등을 총괄한다.

현재 직위를 맡고 있는 오순명 부원장보의 임기는 5월2일에 만료한다. 신임 처장의 임기는 임용일로 부터 3년이다.

지원자는 국가공무원법 제33조의 임용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고, 금융회사·금융관계기관·학계에서 20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를 작성해 이메일(insa@fss.or.kr)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또는 우편 접수는 받지 않는다.

25일 서류 전형 합격자에게 개별 통보하고, 28일과 29일 면접을 진행해 5월초 최종 임용을 결정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공모하기로 했다"며 "폭넓은 지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영입해 소비자 보호 업무의 신뢰를 높이고자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