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융연수원

한국금융연수원(원장 조영제)은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대한 주요 내용과 자금세탁방지 관련 선진국의 사례를 담은 신간 ‘자금세탁 방지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자금세탁방지와 관련한 법령 및 주요제도, 고객확인의무(CDD) 수행방법, 의심거래보고(STR) 작성방법, 고액현금거래보고(CTR) 처리방법 등을 금융회사 직원들이 실무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풀어서 담아냈다.

또 국제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뉴질랜드의 고객확인의무(CDD),미국의 의심거래보고(SAR), 호주의 고액현금거래보고(ICTR, SCTR) 실무가이드 라인 등에 대한 내용도 다루었다. 고철수, 김춘규씨가 쓴 이 책 가격은 2만2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금융연수원 홈페이지(www.kbi.or.kr) 를 참조하면 된다.

연수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는 조세 포탈, 일부 기업의 비자금형성 등 자금세탁관련 사건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현장에서 접하는 금융회사 직원들의 의심거래보고(STR) 필요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 이 책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