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온비드(www.onbid.co.kr) 홈페이지를 통해 총 930억원 규모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밝혔다.

캠코가 공매하는 물건은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53건을 포함해 총 656건에 이른다.

공매 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공공기간이 체납세액을 징수하려는 목적으로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것들로 감정가 70% 이하인 물건도 403건이나 포함 돼 있다. 캠코는 "실수요자들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세금납부나 송달불능 등의 이유로 입찰 전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국세징수법 개정으로 공매 보증금 납부 기준이 최저매각예정가격의 10%로 변경됐다. 기존에는 입찰 금액의 10%를 납부하면 됐다. 이 개정법 적용은 2016년 1월 1일 이후 최초 공고된 물건에만 적용된다.

또한 캠코는 오는 14일에서 15일까지는 2일간 35억원 규모의 국유부동산 총 29건도 매각 및 대부할 예정이다. 캠코는 매주 온비드를 통해 활용도가 높은 국유 부동산을 선별, 매각 및 대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개입찰의 경우는 신규 물건 17건과 함께 최초 매각 및 대부 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이 12건 포함 돼 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에 회원가입을 한 뒤 공인인증서 등록 후 입찰 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매각 및 대부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며 만약 최고가 낙찰자가 여러 명일 경우는 무작위 추첨을 하게 된다.

14~16일간 공매하는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16일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캠코공매물건→캠코공매일정→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4~15일간 진행되는 국유부동산 공고사항은 '캠코공매물건→캠코공매일정→국유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온비드는 서버점검 작업중으로 이날 오후 6시 이후부터 홈페이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서버점검 작업은 진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