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이 연임에 확정됐다. 정몽윤 회장과 박찬종 부사장의 연임도 결정됐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정몽윤 회장과 이철영 사장, 박찬종 부사장 등의 재선임을 포함한 주주총회 안건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성인석 전 MG손해보험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고, 진영호 두산중공업 상임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안건은 오는 25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이철영 사장은 다시한번 현대해상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1976년 현대건설로 입사한 이 사장은 86년 현대해상 차장으로 옮긴 뒤 2007년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랐다. 3년간 대표이사직을 수행한 후 자회사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3년 현대해상 사장으로 다시 복귀했다.

이번 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이변이 없는 이상 이철영 사장은 오는 2019년까지 대표직을 유지하게 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저금리 저성장 환경속 보험 규제 완화, 업권 경쟁력 강화 등으로 향후 수년동안 보험산업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철영 사장은 안정적인 경영으로 조직의 중심축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에 재선임된 박찬종 대표이사 부사장 역시 법인영업 부문 등을 통해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