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현대상선 등기이사 사퇴

현대상선이 오는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등기이사 사임 안건을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현대상선은 현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는 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과 함께 마련한 고강도 추가 자구안이 보다 중립적인 이사회 결정을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험사기, 특별법으로 가중처벌

오는 9월부터 보험사기 범죄를 저지르면 형법이 아니라 특별법에 따라 처벌받는습니다. 국회는 3일 본회의에서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유죄 판결을 받으면 지급받은 보험금을 모두 반환하도록 하는 내용의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특별법은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형량을 ‘10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했습니다. 지금은 형법상 사기죄를 ‘10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있습니다.

2월 외환보유액 넉달째 감소 

국내 외환보유액이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약세로 4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천657억6천만 달러로 전월보다 15억4000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작년 10월 말 3696억 달러에서 11월 말 3684억6천만 달러, 12월 말 3679억6천만 달러, 올해 1월 말 3672억9000만 달러로 줄어든 데 이어 넉 달째 감소세를 보인 것 입니다.

인터넷뱅킹 하루 이용금액 40조원 돌파 
지난해 인터넷 뱅킹 하루 이용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금액은 40조2869억원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했습니다.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00년 통계 편제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넷뱅킹 이용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조회서비스로 지난해 7097만건 이용해 전년대비 18.1% 증가했습니다. 

호텔신라 '한옥호텔' 4년만에 건립 

호텔신라 장충동 부지내에 건립되는 한옥호텔이 허가 승인 됐습니다. 이번 허가는 호텔 건립 계획 4년만에 통과된 것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일 호텔신라가 낸 전통한옥 호텔 안건을 허가했습니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서울시내 첫 한옥호텔의 주인공이 됩니다. 수정안에 따르면 전통 한옥 호텔은 원안 보다 호텔 2개층을 줄이고 최고 높이도 15.9m에서 11.9m로 낮췄습니다. 또 호텔과 한양도성의 이격거리를 29.9m로 늘리고 장충체육관 인근 낡은 건물 밀집지역을 매입해 정비할 예정입니다. 

◆ 지난해 산업대출 943조 역대 최대 

지난해 산업대출이 60조원 넘게 증가하며 94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의 3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말 산업대출 잔액은 943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0조4000억원(6.9%) 증가했습니다. 이는 200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대출이 524조3000억원으로 연간 8.8% 증가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은 153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상승했습니다. 

의사 명의만 빌린 병원 몇년사이 급증 

비의료인이 의사의 명의를 빌려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 병원이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보고서를 보면, 불법으로 운영하다 적발된 사무장병원은 지난 2009년 6곳에서 2014년 216곳으로 무려 36배 급증했습니다.또 사무장병원이 허위, 과잉 진료 등 각종 불법 행위로 타낸 건강보험 진료비가 최근 7년간 8천119억7천만원에 달했습니다. 

◆ 서울시 관광버스 공회전 집중 단속 

서울시가 이달부터 시내 주요 관광지 주변에서 공회전차량을 집중단속합니다. 서울 전 지역은 공회전 제한구역으로 모든 차량은 공회전시간이 2분을 넘으면 단속 대상이 돼 위반시 과태료 5만원을 내야합니다. 고궁, 박물관, 터미널 등 2663곳에서는 사전경고 없이 즉시 단속할 수 있습니다.서울시와 자치구는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시청과 광화문 일대를 비롯해 고궁과 면세점 등 주요관광지를 돌며 관광버스의 상습적 공회전을 근절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