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마크 러팔로(우). 출처=몽블랑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숱한 화젯거리를 남기며 마무리됐다.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다룬 <스포트라이트>가 최우수작품상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만큼이나 럭셔리 브랜드 역시 각 부문 후보에 오른 배우와 주요 셀러브리티들에게 자사의 수트와 액세서리 등을 입히고 채우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최근에는 턱시도와 드레스만큼 액세서리도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드레스나 턱시도와 궁합이 좋은 시계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 2관왕에 오른 <스포트라이트>의 마크 러팔로는 스크린 속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포토존을 장악했다. 그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해 라이트 블루 컬러의 턱시도와 몽블랑 헤리티지 스피릿 퍼페추얼 캘린더를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덥수룩한 수염과 헤어 스타일을 말끔히 정리한 마크 러팔로는 완벽한 핏의 턱시도와 과하지 않는 액세서리 선택으로 호평을 받았다.

 

▲ 몽블랑의 헤리티지 스피릿 퍼페추얼 캘린더 사파이어. 출처=몽블랑

그가 찬 몽블랑 헤리티지 스피릿 퍼페추얼 캘린더 사파이어 역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시계는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헤리티지 컬렉션에 속하는 시계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이 돋보이는 시계다.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윤년에도 별도의 조정이 필요 없다. 이 기능은 단 4개의 푸시 피스를 통해 어렵지 않게 구연이 가능하다. 다이얼 역시 예사롭지 않다. 직경 40mm의 넉넉한 18K 레드 골드 케이스 안에 각면 처리된 클래식 도핀 모양의 핸즈와 바 인덱스가 시인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고 스모크 컬러의 사파이어 다이얼은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6시 방향에는 문페이즈가 자리하고 있는 것 또한 눈여겨 봐야한다. 톡톡 튀는 외관만큼이나 무브먼트 역시 허투루 만들지 않았다. 몽블랑의 MB 29.15 오토매틱 칼리버를 탑재한 헤리티지 스피릿 퍼페추얼 캘린더는 두 개의 보름달이 상현달과 하현달을 만들어내는 움직임을 무리 없이 가능케 한다. 개성 넘치는 외모와 남다른 실력을 겸비한 이 시계는 국내에 단 1점만이 들어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