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러방지법 통과 

테러방지법이 통과됐습니다. 국회는 2일 늦은 밤 본회의를 열어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 등이 발의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을 통과 시켰습니다. 이는 2001년 국가정보원 주도로 만든 테러방지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5년 만 입니다. 국회는 재석의원 157명 중 찬성 156명, 반대 1명으로 의결했습니다. 더물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의 야당 대부분은 표결애 불참했습니다. 

◆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사퇴, 박정원 회장 승계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이어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박두병 창업 회장의 맏손자인 박정원 현 두산 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했습니다. 두산 그룹은 형제들이 번갈아가며 그룹 회장을 맡는 '형제' 경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이번 경영권 승계는 박용만 회장이 자신의 소임을 다 했다는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용만 회장은 현재 맡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계열사 중에는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현대상선 유조선사업부 매각 검토 

현대상선이 해운업 불황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 유조선사업부 매각을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현대상선을 회생시키기 위해 현정은 회장 사재 출연, 용선료 협상 등에 이은 추가 자구안으로 해석되는 분위기 입니다.매각 내용에는 현대상선이 소유한 선박과 용선 선박 총 13척(초대형 유조선 4척, 수에즈급탱커선2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석 7척)과 이와 관련된 용선 계약, 직원 7명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美 슈퍼화요일 클린턴-트럼프 대세 굳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경선 최대 승부일인 '슈퍼 화요일'에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클린턴은 텍사스 등 12개 주에서 치러진 경선에서 8개주에서 큰 표차로 승리했습니다. 트럼프는 11개 주에서 치러진 공화당 경선서 앨라배마 아칸소 등 7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저축은행서도 사라지는 2% 정기예금 

저축은행중앙회에 등록된 1년 정기예금 상품 90개의 평균금리가 이달 1일 기준 1.99%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월 1일 기준으로 평균 2.67%이던 저축은행 금리가 7월 1일 2.13%까지 0.54% 급락한 것입니다.상품별로 따지면 아직 2.32%까지 금리를 주는 곳도 있지만 낮게는 1.71%까지 떨어졌습니다. 

◆ 이재현 CJ그룹 회장 CJ와 CJ제일제당 등기이사직 사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주식회사 CJ와 CJ제일 제당 등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룹측은 이 회장의 건강악화로 더 이상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CJ대한통운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에서 손을 뗀 바 있습니다. 또 이 회장은 2014년 3월에도 임기가 만료된 CJ E&M, CJ CGV, CJ오쇼핑 등 3개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어 이 회장은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됐습니다. CJ그룹과 CJ제일제당은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말 임기가 만료된 이 회장 대신 신현재 CJ주식회사 총괄부사장과 허민회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대북 제제 결의안 2270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는 유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북한 결의안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제재안에는 핵·미사일 개발을 담당하는 원자력공업성과 국가우주개발국(NADA), 북한의 대남공작을 지휘하는 정찰총국과 김정은 정권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39호실 등을 제재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또 북한 은행이 UN 회원국 내에 지점·사무소를 새로 열지 못하도록 하는 동시에 기존의 지점도 90일 안에 폐쇄하고 거래활동을 종료하도록 했습니다.'

1월 전산업생산지수 모두 마이너스 
지난 1월 대표적 실물경기 지표인 전산업생산지수가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광공업 생산, 소비, 설비투자 등도 모두 줄었습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줄었다. 감소 추세를 보이던 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1.3% 증가로 반등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내려갔습니다. 광공업 생산(-1.8%), 서비스산업 생산(-0.9%), 소비(-1.4%), 설비투자(-6.0%) 등도 모두 감소세 였습니다. 제조업 출하량 대비 재고량을 보여주는 재고율지수는 1월 128.4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129.9) 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1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8.8% 줄어들며 6년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