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LH

신혼부부, 대학생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이나 석사대학원생도 앞으로 행복주택 입주가 가능해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월 서울, 인천, 대구 3개 지구 1602세대를 시작으로 올해 19지구에서 1만1268세대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LH는 작년 송파삼전 행복주택 입주자모집시 제기된 고객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입주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청약방법도 개선해 맞춤형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입주 대상을 확대해 대학생, 신혼부부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 석사대학원생, 결혼한 대학생과 일시적 실업으로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도 행복주택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주 입주층인 젊은 층이 출근·수업 등으로 낮 시간대 청약이 힘든 점을 고려해 24시간 청약이 가능토록 했으며, 청약신청기간도 2일에서 5일로 연장키로 했다.

한편, 올해 공급할 행복주택 19개 지구 중 처음 선보일 3개 지구는 서울가좌, 인천주안, 대구신서혁신도시로 3월 31일 입주자모집 공고, 4월 21일~25일 청약신청, 6월 27일 당첨자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 콜센터 또는 입주자모집공고일(3월말 예정) 이후 LH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 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2013년부터 행복주택 부지확보 등 사업추진에 매진할 결과, 올해부터는 입주자모집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등 행복주택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며, “앞으로도 행복주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젊은 층 주거안정의 수호자 역할을 다 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