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0 재무장관회의, 중국 경제위기 고강도 비판 못해

중국 상하이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이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방어전에 성공했다는 평가. 28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G20 회의는 당초 예상과 달리 중국의 경기 둔화와 위안화 평가절하에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하지 못했다고. 대신에 재정·통화 정책과 구조개혁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글로벌 경기를 부양하기로 합의하는 선으로 마무리.

 

♦ 英 파운드 2009년來 최악 한주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지난주 3.8%나 떨어져 1파운드에 1.3854달러에 거래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 보도. 이같은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은 2009년 영국 경기침체 이후 최악이라고. 유력한 차기 영국 총리로 거론되는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이 브렉시트(Brexit:영국 유럽연합 탈퇴)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해석.

 

♦ 스위스, 외국인 범죄자 자동추방안 등 국민투표 돌입

직접민주주의를 시행하는 스위스가 28일(현지시간) 외국인 범죄자 자동 추방 등 제2 고트하르트 터널 건설, 기혼자 세금우대, 식품·농산물에 대한 투기 금지 관련 4개 안건에 대한 국민투표에 들어갔다고 스위스 언론이 보도. 국민당은 지난 2010년 약 53%의 지지로 통과된 국민투표에서 마약밀매, 살인, 강간, 무장강도, 사회보장 제도 악용 등의 중범죄를 저지른 외국인 범죄자를 추방하는 안이 정부가 이를 제대로 집행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국민발의에서는 추방 대상자의 범위를 더 확대했다고 전해.

 

♦ 인도 핵미사일 잠수함 배치 임박

인도가 핵 탄두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원자력추진 잠수함을 실전 배치할 예정이어서 역내 군비경쟁이 우려된다고 28일 인도 일간 뉴인디언 익스프레스 등이 보도. 자체 건조한 핵잠수함의 최종 시험은 오는 3월 초에 끝날 예정이며, 시험이 성공적이어서 언제라도 배치될 수 있는 상태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해. 이같은 인도의 핵잠수함 실전배치에 인도의 앙숙인 파키스탄뿐 아니라 중국과 최근 핵실험을 한 북한 등 아시아 국가의 군비경쟁을 촉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와.

 

▲ 부패혐의로 스위스 사법당국에 체포된 전 국제축구연맹(FIFA) 간부인 라파엘 에스퀴벨 전 베네수엘라 축구연맹회장. 사진=트위터

♦ 스위스, FIFA 전 베네수엘라 회장 미국에 인도키로

스위스 법무부는 부패혐의로 체포된 전 국제축구연맹(FIFA) 간부인 라파엘 에스퀴벨 전 베네수엘라 축구연맹회장이 자신의 신병을 미국에 넘기는 것에 대해 스위스 형사법원에 제기했던 항소를 공식 포기했다고  밝혀. 스위스 방송 엥포는 28일(현지시간)  스위스 법무부가 “에스퀴벨이 항소를 공식 포기함에 따라 그를 열흘 이내에 미국으로 인도하게 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

 

♦ 교황 “난민 위기 모든 유럽국가 협력 필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28일(현지시간) 전쟁과 기아를 피해 유럽으로 도망 나오는 난민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이 난민 위기를 공정하게 부담할 것을 촉구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보도.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미사  강론에서 “그리스와 몇몇 유럽국가에 난민이 유입되고 있는 위기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모든 유럽 국가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

 

♦ 사우디 러·시리아, 휴전 합의 위반

사우디아라비아 아델 알주바이르 외무장관은 시리아와 러시아가 휴전 합의가 발효된지 이틀이 채 지나지 않아 여러 차례 반군을 공습해 합의를 위반했다고 28일 밝혀. 사우디는 휴전 합의가 깨질 경우를 대비한 대책을 갖고 있다고 강조. 반면, 러시아 군은 최근 24시간 동안 온건 반군과 터키 등의 휴전 합의 위반 사례를 9건 발견했다며 합의가 대체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주장.

 

♦ 러시아 탄광 폭발사고 36명 사망

북극권 러시아의 한 석탄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 광부와 구조대원 등 36명이 사망했다고 28일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 지난 25일 러시아 북부 코미 자치공화국 보르쿠타 시의 세베르나야 탄광 지하 700m 갱도에서 메탄가스 유출에 의한 폭발이 일어나 구조작업 진행 중 28일 2차례의 폭발이 또 발생해 큰 인명 피해를 초래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