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화웨이가 MWC 2016을 통해 세이프시티 솔루션 체험 센터 및 관련 솔루션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통신에서 시작된 사물인터넷, 영상 및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로 도시 안전 솔루션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화웨이가 보여주는 세이트시티 솔루션은 ICT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의 초연결을 확보해 종합적인 공공 안전 관리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이 지점에서 화웨이는 세이프시티의 핵심인 ‘시각화(visualization)’와 ‘협력(collaboration)’을 구현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차용했다는 설명이다.

▲ 출처=화웨이

헥사곤(Hexagon)과 함께 시각화 컨버지드 커맨드 솔루션(Visualized Converged Command Solution)를 시연한 장면이 극적이다. 사고 현장의 시각화 및 위기관리 자원을 지원하며 지리정보시스템(GIS)에 기반한 명령 체계를 일원화한다. 여기에 영상 자원과 음성 자원을 비롯해 협대역 트렁킹 테트라(Narrowband Trunking Tetra), 공공 네트워크 및 데이터(GIS, 문자메시지 등)를 연결하기도 한다.

광대역 트렁킹(broadband trunking) 시스템도 핵심이다. 협대역 트렁킹과 브로드밴드 접속 방식과 달리 화웨이의 eLTE 광대역 트렁킹 솔루션은 단일 eLTE 네트워크를 통해 구현된다.

한편 화웨이는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세이프티시티를 위한 통합 솔루션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다. 화웨이에 따르면 현재 자사의 세이프시티 솔루션은 30여 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채택되어 400만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