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미용실에선 연예인 사진을 들고 똑같이 해주기를 주문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자주 듣는 대답이 있죠. “손님 이 머리 고데기예요.” 연예인 헤어스타일과 일반인 헤어스타일을 좌지우지 하는 이 고데기, 좀 특별한 건 없을까요.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고데기의 종류만 수십 가지가 넘습니다. 가격대 역시 1만원 이하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하죠. 가격이 천차만별인 만큼 기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JMW사의 NST IRON은 20만원대로 고가에 속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성능도 좋습니다. 이른바 친구들 사이에서 찾던 ‘미용실 고데기’랄까요. 성능의 포인트는 ‘나노실크 열판’에 있습니다.

▲ 출처=JMW

대개 젖은 머리에 고열사 헤어기구를 사용하면 큐티클이 파괴됩니다. 흔히 말하는 빗자루 머릿결이 되기 십상이죠. 일반적인 고데기에 쓰이는 세라믹, 티타늄 등의 열판도 마찬가지죠. 나노실크 열판은 모발의 수분을 나노 분자로 쪼개 모발 수분 증발을 방지합니다.

실제 열판에 물을 조금 떨어뜨려보니 금방 증발하는 타 고데기와 달리 물방울이 몽글몽글 맺힙니다. 수분증발을 막는 거죠. 모발에 수분이 30~40% 남아있을 때 사용하면 최적의 사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긴 머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드라이어로 가볍게 말린 후 색조 화장까지 끝내고 사용하니 좋더군요.

단발머리의 경우 타올드라이 정도만 하고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이 열판은 카본입자를 포함한 특수코팅을 첨가해 정전기를 흡수합니다. 고데기를 사용한 후 머릿결이 차분해지는 원리죠. 드라이어 구입 시 음이온을 체크한다면, 고데기 역시 마찬가지겠죠. 열판엔 음이온을 발생하는 토트말린나노 입자도 포함했습니다.

▲ 사진=이코노믹리뷰 노연주 기자

JMW의 아이론은 NST외에도 열판이 강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해 보발 손상을 보호하고, 쿠션 및 퀄팅 방식을 적용해 머리뜯김 현상을 최소화하죠. 열판에 고르게 열이 전달되니 빠르게 모발 스타일링이 잡힙니다.

여기에 잊지 않고 칭찬하고 싶은 건 ‘빠른 예열시간’입니다. 코드를 꽂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42초 만에 최고온도로 예열됩니다. 세라믹히터와 마이컴 제어방식을 사용했다는군요. 자사 실험을 통해 인기 있는 타 브랜드 3종과 온도예열 시간을 비교한 결과 가장 빠른 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쁜 아침시간에 반가운 기능이죠. 온도는 온도조절 스위치로 열판에 표기된 숫자를 보며 조절하면 됩니다. 대개 저가 고데기는 온도 조절이나 표기가 정확하지 않아 불편한데 이 점을 보완했습니다. 또 코드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사용 시 전선이 꼬이는 불편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