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달러 큰 폭 상승 0.6%↑

미국 달러화가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오름세에 뉴욕증시 동반상승에 큰 폭으로 올라. 기준 주요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62% 오른 97.35를 기록.

 

♦ 유럽 증시, 경기 부양 기대로 상승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 강세와 G20(세계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나오며 상승. 영국 런던 FTSE100 지수는 1.47% 올라. 독일 DAX 지수는 1.98%, 프랑스 CAC40 지수도 1.79 올라. 범유럽 지수 Stoxx 50 역시 2.13% 상승 기록.

 

♦ 국제유가 WTI 31달러 돌파

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 3월 인도분은 전장대비 1.84달러 오른 배럴당 31.48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2% 상승(1.73달러)한 배럴당 34.7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어.

 

♦ IEA “셰일 재고량 많아 내년도 저유가 지속”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미국의 셰일 원유 하루 생산량이 올해 60만 배럴 감소한 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로 20만 배럴 줄어들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전망. IEA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셰일 원유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이뤄지더라도 축적된 재고량이 너무 많아 유가 회복이 더디게 이뤄질 것이라고. IEA는 “저유가로 원유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어야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되기 시작할 것”, “30년 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으로 유전 탐사와 채굴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었다”고 설명.

 

♦ 유가 하락에 산유국 작년 손실 420조원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사에 참석해 저유가 상황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산유국들이 유가를 조절해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유가 하락으로 산유국의 손해가 약 3400만달러(약 420조원)로 산유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0%에 해당한다고 밝혀.

 

♦ OPEC 사무총장 “비OPEC 회원국과 협력”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 압달라 살렘 엘-바드리는 국제 유가 추락 해결을 위해 비OPEC 회원국들과 기꺼이 협력하겠다고 미국 휴스턴 회의에서 22일(현지시간) 밝혀.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공급 과잉 문제는 수년간 지속될 것” “재고 과잉 또한 문제로 미국이 원유 수입을 지속하면서 그 많은 재고를 유지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해.

 

♦ 싱가포르 부실대출 심각, 금융위기 버금가는 피해 예상

싱가포르의 채권 디폴트(채무불이행)가 급증하는 가운데 2008년과 1998년 금융위기만큼 채권자들의 피해가 잇따를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동남아 로펌인 라자&탄이 경고. 작년 싱가포르의 부실대출은 6년 만에 최대치.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연초 주택판매가 2009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 장기 저유가 한파또한 싱가포르를 비롯 글로벌 에너지기업들의 신용등급을 강등당하게 할 위기라고 설명.

 

▲ 출처=BBC 뉴스캡쳐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런던 시장

♦ 런던 시장 ‘브렉시트’ 공식 지지

영국의 저명한 보수당원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22일(현지시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 EU 잔류를 주장해 온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반대 입장. 오는 6월23일 브렉시트 국민 투표 결과에 따라 두 명 중 한 명은 물러나야 상황.

 

EU탈퇴 시 英 테러 대응력 약해진다

영국에서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공동 경찰기구 ‘유로폴(Europol)’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영국의 테러 대응력이 취약해질 것이라고 22일 경고. 유로폴 국장 롭 웨인라이트는 이날 “EU를 벗어난 영국은 무장단체와 테러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감을 드러내.

 

유럽 자유통행 솅겐조약 무너지면 10년간 1900조원 손실

유럽 역내 자유통행을 보장한 솅겐조약이 무너지면 10년 동안 1조 4000억 유로 (약 1900조원)규모의 손실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독일 연구기관인 베르텔스만 재단이 최악의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솅겐 조약 붕괴와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것이라고 현지 외신이 보도. “생산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큰 경제적 충격을 예상. 오는 2025년까지 독일 2350억 유로, 프랑스 2440억 유로등 유럽 전체적으로 1조 4000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