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검사외전> 속 강동원. 사진 제공/ 보메 메르시에

1000만 고지를 목전에 둔 <검사외전>의 일등공신이 강동원이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사실 이 영화에서 강동원은 평소와 달리 특별한 스타일링을 하지 않고 나온다. 교도소에 수감된 사기꾼 역할인 탓에 주로 죄수복을 입기 때문이다. 하지만 죄수복을 입은 사람이 강동원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명치까지 늘어난 이너웨어에 색 바랜 푸른 죄수복을 입고 있는 강동원에 자꾸만 눈길이 가는 것이다. 여기에 붐바스틱 댄스라는 막춤까지 선보이며 허당 매력까지 더해져 전혀 밉지 않은 사기꾼으로 분한다. 비록 교도소에 수감된 강동원이지만 밖에서는 잘 나가던 사기꾼이였던 만큼 말끔한 수트룩을 선보였다. 그는 주로 블랙 컬러 수트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는 등 수트룩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주목할 포인트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그의 왼쪽 손목에 채워진 시계.

 

▲ 보메 메르시에 케이프랜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사진 제공/ 보메 메르시에

강동원은 영화에서 보메 메르시에의 케이프랜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를 차고 등장한다. 이 시계는 플라이백 기능을 탑재한 크로노그래프가 핵심 기능인 시계다. 기능 외에도 디자인 역시 말끔하다. 직경 44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엘리게이터 스트랩이 시크한 멋을 전하며 날카로운 인상의 강동원의 이미지와 어우러진다. 여기에 복잡해 보이는 다이얼 위로 브레게 스타일이라 일컬어지는 블루컬러의 핸즈를 선택해 시인성을 한껏 끌어 올렸다. 보메 메르시에는 이번 영화에서 강동원 말고도 이성민과 박성웅의 손목도 책임졌다. 이성민은 권력욕과 야심이 넘치는 경력 25년의 베테랑 검사로 등장한다. 캐릭터에 맞게 그는 중후한 멋이 풍키는 클립튼 에잇데이즈 파워 리저브를 차고 나온다. 특히 이 시계는 보메 메르시에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185점 한정으로 나와 그 가치를 더했다.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검사 양민우 역의 박성웅 역시 보메 메르시에의 시계를 선택했다. 그는 더블 베젤 형태로 구성 된 클립튼 투 톤 브레이슬릿을 찼다. 이 시계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18K 레드 골드가 어우러진 케이스가 단연 눈길을 끈다. 여기에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SW260-1이 탑재돼 정확한 시간을 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