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발달에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요소로 탄수화물 대사. 그리고 단백질 합성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근육 성장으로 알려진 세 가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중 이번 호에서는 ‘단백질’에 대해 알아본다.

단백질은 체중 증가를 막고 체중 감량을 돕는다. 섭취 시 포만감을 들게 해 체중을 늘리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단백질 식품으로는 육류, 생선, 우유, 달걀, 낙농업 제품을 포함한 동물성 식품 등이 있다. 식사대용으로 파우더 형식으로 만들어진 제품도 있는데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를 찬성하는 학자들도 있다.

얼마 전 텍사스대학에서 가장 효율적인 단백질 섭취 시기를 연구했는데 근육 훈련 이전에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면 이후에 먹는 것보다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왔다. 트레이닝 중 섭취할 경우에는 혈류량이 증가하는데 이는 혈중 단백질의 양이 많아지면 더 많은 단백질이 근육으로 갈 수 있다는 결과를 낳는다. 골퍼들에게 추천하는 단백질 음식으로는 콩. 두부. 등 푸른 생선, 우유, 요구르트, 치즈(저지방), 닭 가슴살, 달걀, 견과류(호두·잣·아몬드·땅콩) 등이다.

다운스윙의 시작, 수준과 구력나름


백스윙을 마친 후 다운스윙의 시작은 무엇으로 시작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어깨로 시작해야 한다’ ‘힙을 먼저 돌려야 한다’ ‘오른 팔꿈치를 몸으로 붙이면서 시작해야 한다’ ‘왼발에 먼저 체중을 실어야 한다’ 등 여러 의견들이 있다. 필자는 그 다양한 의견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다 맞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골퍼의 수준과 구력에 따라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사진1>과 같이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사진2>처럼 완전 초보 골퍼에게 힙을 먼저 돌리라고 한다면 90% 이상 공을 맞출 수 없다.

하지만 싱글 골퍼들은 앞서 말한 대로 하체를 먼저 회전하는 이상적인 골프스윙을 할 수 있다. 그러니 초보 골퍼에게는 맞지 않지만 싱글 골퍼에게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사진3>처럼 ‘어깨로 시작해야 한다’는 다운스윙은 초보 골퍼에게 공을 잘 맞는 기회를 주지만 <사진4>처럼 머리가 움직일 수 있는 확률이 있기 때문에 아웃사이드 인의 패드를 그릴 수 있어 슬라이스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체중에 이동이 어려운 초보 골퍼에게는 오히려 쉬운 발상이 될 수 있다.

여민선 프로 minnywear@gmail.com
LPGA멤버, KLPGA정회원, 자생 웰니스센터 ‘더 제이’ 헤드프로, 방송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