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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포인트는?모바일의 모든 것(Mobile is Everygthing)
최진홍 기자  |  rgdsz@econovill.com  |  승인 2016.02.21  17:00:43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MWC(모바일월드콩크레스) 2016이 오는 2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대장정을 시작한다. 슬로건은 '모바일의 모든 것'(Mobile is Everygthing)이며 지난해 슬로건은 '혁신의 최전선'(The Edge of Innovation)이었다.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예상인원만 1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3년 연속으로 기조연설에 참석하며 중국 ICT 기업 CEO 다수도 참석한다. 자동차 관련 업체 CEO도 이름을 올렸으며 국내 기조연설자는 없다.
 

CES와 IFA와 더불어 세계 3대 IT 및 전자 박람회로 불리는 MWC는 통신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ICT 업계의 미래를 선도하고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무대다.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출처=뉴시스

스마트폰의 향연
MWC 2016의 핵심은 스마트폰이다. 통신 기술의 발전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프리미엄 및 중저가 라인업의 미래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승부에 시선이 쏠린다. 21일(현지시각) 오후 2시 LG전자의 G5가 공개되며, 5시간 후인 오후 7시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이 공개된다.

LG전자의 경우 G5의 성공을 위한 데뷔무대로 MWC 2016을 최초 선정한 사실이 새롭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가 MWC 언팩을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발표하면 LG전자는 2, 3개월 후에 최신 라인업을 공개했으나 이번에는 정면승부를 택했다. 오히려 공개 시간을 삼성전자보다 앞으로 잡으며 기선제압을 시도하는 분위기다.

G5의 경쟁력에 관심이 집중된다. 먼저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가죽커버로 대표되던 G 시리즈의 변신이다. 메탈 재질이 적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V10에서 시작된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도 계승하며 이는 삼성전자 엣지 스타일과는 약간 다르지만 비슷한 용도로 사용될 전망이다. 기본적인 스펙은 퀄컴 스냅드래곤820 쿼드코어 프로세서,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LG페이는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며 배터리는 탈착식이 유력하다.

   
▲ 출처=LG전자

이형 디스플레이 기술과 특화된 사용자 경험, 여기에 카메라 기술까지 총망라했다는 평가다. LG페이를 공개하지 않는 초강수를 통해 오로지 G5에 승부를 걸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에 시선이 집중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7은  5.1인치 QHD(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모바일 AP는 자사의 엑시노스8890이나 퀄컴 스냅드래곤820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될 전망이다. 3000㎃h 배터리와 4GB 램이 유력하다. 방수 및 방진기능도 지원되며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의 부활도 점쳐진다. 일체형 배터리를 유지할 전망이다.

갤럭시S6의 브랜드 효과를 충실히 살리는 한편 카메라 기능에도 방점을 찍었다. 이런 상황에서 후면에 브라이트셀 센서를 탑재해 12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이 지원될 전망이다. 전작과 대비해 화소수는 줄였지만, 실제적인 촬영기능의 질적인 측면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조리개 값도 F1.7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언팩 초대장에 보이는 정육면체 이미지에서 확인되는 푸른색 빛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투톱 라인업이 유력하다.

   
▲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승부 외에도 화웨이와 샤오미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P9이 공개된다. 명실상부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위의 저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5.2인치 디스플레이에 자체 제작한 기린(Kirin)950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유력하다. 내장메모리는 4GB에 카메라는 1200만 화소가 예상되고 있다.

샤오미도 미5를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샤오미가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일정정도 특허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낸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유력하며 배터리는 3600mAh일 가능성이 높다.

소니 엑스페리아 Z6도 있다. MWC 2016에서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있지만 일단 다크호스 명단에 올랐다. Z5가 등장한지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번에 5개 모델로 시장에 충격을 던질 준비가 끝났다는 후문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에 감압터치 디스플레이 가능성이 흥미롭다. 관련 태블릿 모델과 동시에 등장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들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5SE 3월 출시에 맞물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전망이다.

   
▲ 출처=뉴시스

통신의 핵심, 5G
MWC 2016의 핵심 중 하나는 5G, 즉 5세대 이동통신기술이다. 통신 장비업체 에릭슨과 공동으로 25.3Gbps 속도 데이터 전송에 성공한 KT가 현장기술력을 자신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의 현장 20Gbps 시연도 예정되어 있다. 양 사 모두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타이틀을 포기할 기세가 아니다. KT는 5G 인프라 구축에 있어 평창 동계 올림픽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준을 창조하는 한편, 다양한 협력사와 더불어 막강한 연동성을 내세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KT는 MWC 2016 현장에서 공항을 콘셉트로 잡아 5G 존을 대대적으로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20Gbps 속도 시연을 비롯해 다양한 5G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구현해 참관객들의 시선을 빼앗겠다는 복안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통신사임을 내세워 스키점프 영상을 360도 VR영상으로 구현하며 기기 착용자가 선수 헬멧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직접 선수의 시야를 체험하는 ‘싱크뷰’기술도 시연한다.

   
▲ 출처=KT

KT는 관련백서를 발간하며 기세를 올리기도 했다. 백서는 미국 버라이즌을 비롯해 AT&T와 텔레포티카, 독일의 도이치텔레콤은 물론 일본의 NTT토코모 등 글로벌 사업자와 공동으로 집필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스타트업존도 나름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SK텔레콤은 가상현실 및 홀로그램 등 5G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를 적극적으로 보여준다는 포부다. 박람회 핵심인 제3전시홀 중앙에 전시관을 열며 "GSMA의 배려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상현실 및 홀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한편 자율주행차 등의 인프라도 공개한다.

5G는 아직 명문화된 기술 가이드라인이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영역이다. 그런 이유로 5G를 확보하기 위한 각자의 노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 통신사인 KT와 SK텔레콤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MWC 2016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 출처=SKT

가상현실, 그리고 사물인터넷
올해 MWC 2016을 통해 가상현실 생태계 구축을 둘러싼 뜨거운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만큼 기대를 받고 있으며, 새로운 소통방식을 모색하기 위한 각자의 로드맵도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가상현실 기기부터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광범위한 시장 전략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삼성전자는 기어VR을 통한 바람몰이를 이어간다. 기어VR 존을 마련하며 이번에도 자사의 가상현실 인프라를 확실하게 보여준다는 각오다. 360도 카메라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에도 선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천명하며 나름의 강렬한 존재감을 떨칠 계획이다.

그동안 가상현실 인프라를 보여주지 않았던 LG전자도 새로운 가상현실 기기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방식이 유력하며 기어VR과 기본적으로 비슷한 기기일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G5와 짝을 이루는 방식이 유력하다.

지난해 가상현실 카메라 노키아오조를 발표한 노키아도 관심집중이다. 유튜브에 ‘당신이 보게 될 가장 큰 어떤 것(The biggest thing you’ll ever see)’이라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일으킨 노키아오조를 MWC 2016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가상현실 시장에서 나름의 한 방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의 소니는 MWC 2016을 통해 증강현실 기기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아이 글래스를 바탕으로 OLED 디스플레이 탈착식 소식이 들린다. 통신사인 SK텔레콤도 5G 기술에 기반해 다수의 가상현실 인프라를 공개할 전망이며, KT의 싱크뷰 기술도 가상현실 경쟁력이다. 앱 애니도 가상현실 앱 경쟁력을 공개한다.

가상현실은 페이스북의 오큘러스를 비롯해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속속 진입하고 있는 영역이다. 올해 MWC 2016에서는 이러한 기술적 성과물이 다수 공개되어 참관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만들 전망이다.

사물인터넷 기술도 다수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존의 강자들이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상황에서 일본의 후지쯔 등 기존 업꼐의 강자들이 속속 초연결에 승부수를 던진다. 삼성 커낵트 오토를 내세운 스마트카 경쟁력도 관전 포인트다. 팬택도 이 분야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다만 직접 부스를 차리지는 않으며, 정준 대표가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쏠리드 부스 일부를 활용한다.


중국의 바람, 일본의 반격
화웨이와 샤오미로 대표되는 중국 기업들의 반격과 소니 등으로 구성된 일본의 반격도 MWC 2016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최근 IT 및 전자 박람회의 큰 흐름이자 대세다. 웨어러블을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 가상현실과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과 일본의 존재감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다만 한국 기업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쏠림현상이 심해질 전망이다. MDS테크놀로지, 한컴시큐어, 한컴인터프리 등 그룹사들과 함께 공동 부스를 꾸리는 한글과 컴퓨터와 5년 만에 축제에 참가하는 팬택, 정주환 카카오 최고사업책임자의 등장으로 눈길을 모으는 카카오 등 다양한 기업을 필두로 핀테크에 집중한 기업들의 러시가 이어지고 있으나, 그 파괴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결국 중심타선만 존재하고 백업맴버의 부재가 심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기로에 선 한국 ICT 경쟁력의 미래가 MWC 2016 현장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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