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9% 증가한 1118억2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95억6200만원으로 28.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36억2100만원으로 9.6% 올랐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일명 달팽이 크림으로 불리는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의 인기로 스킨, 로션, 홍삼아이크림, 비비크림, 폼클렌징 등 46개 품목의 달팽이라인이 함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는 메르스 사태가 종결됨에 따라 한국 화장품 시장 고성장 기조 회복이 기대되며, 중국 화장품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대중국 소비규모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최근 잇츠스킨은 DFS면세점 계약 및 다양한 ON&OFF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수출 증가를 꾀하고 있다. 또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은 5%~6%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올해도 높은 영업이익률 유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