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쏘나타 PHEV /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렀다.

9일 미국 친환경차 전문 사이트 '하이브리드카즈 닷컴'에 따르면 현대차의 쏘나타 PHEV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가 시작된 1월 총 175대가 팔려나갔다.

미국 전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판매대수인 3137대 중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판매된 PHEV를 차종별로 보면 쉐보레 볼트가 996대로 1위를 차지했다. 포드 퓨전 에너지(581대), 포드 씨맥스 에너지(350대)가 뒤를 이었다.

아우디 A3 플러그인(327대), 볼보 XC90 플러그인(226대), BMW X5(181대), 쏘나타 PHEV(175대) 등이 뒤를 이었다.

2015년 미국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전년 대비 15% 감소한 상황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시장점유율을 2014년 7.7%에서 8.2%로 끌어올렸다.

이 같은 상황에 현대·기아차는 2016년 중 기아차의 신형 K5 하이브리드까지 새롭게 투입될 예정이다. 쏘나타 PHEV의 판매 호조와 맞물려 미국 내 친환경차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