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제 2의 펠레와 호나우두가 있었지만 이 선수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준 이는 드물었다. 바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과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네이마르 다 실바 주니어다. 네이마르는 데뷔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미디어와 축구 팬들은 그에게서 펠레와 호나우두의 모습이 연상된다며 기대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네이마르 역시 이런 기대에 부응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브라질 산토스FC에서 활약하며 103경기 출전해 54골을 기록하며 자국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 이런 그를 유럽 빅클럽에서 지켜만 볼 리 없었다. 스페인의 거함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 등 내로라하는 명문 클럽이 네이마르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네이마르는 고심 끝에 자신의 우상이자 현 최고의 플레이어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바르셀로나로 최종행선지를 결정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삼각편대를 이루며 리그는 물론 유럽 축구계를 장악하고 있다.
화려한 실력만큼 남다른 패션센스로 그라운드 밖에서도 주목을 받는 네이마르는 시계 브랜드 가가밀라노의 엠버서더로도 활약하고 있다. 네이마르와 가가밀라노의 인연은 남다르다. 일본을 방문한 네이마르는 도쿄 오모테산도의 가가밀라노 부티크를 우연히 방문했고, 그 자리에서 16점의 시계와 5점의 액세서리를 구매한 일화는 유명하다. 화려한 인덱스와 12시 방향의 용두 그리고 곳곳에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가가밀라노 워치가 네이마르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이후 그는 파트너십까지 맺는 등 공사를 구분하지 않고 가가밀라노 시계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열린 ‘201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네이마르는 가가밀라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투르비용 시계인 쿼키 투르비용 모델을 차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클래식한 블랙 컬러의 턱시도와 중절모를 말끔하게 차려입은 그의 손목에는 골드 케이스의 쿼키 투르비용이 올려져 있었다. 게다가 이 시계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인 하이섹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데다 20점 한정판으로 출시돼 남다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쿼키 투르비용은 네이마르가 찬 골드 케에스 외에도 독특한 패턴과 시스루 다이얼이 인상적인 다양한 모델을 겸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