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반포자이 투시도(출처=GS건설)

일반 아파트 중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신반포자이’가 계약 시작 6일 만에 완판됐다.

6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계약을 진행한 ‘신반포자이’는 6일 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신반포자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4290만원대로, 기분양된 일반 아파트 중 역대 최고 분양가다. 59㎡ 타입의 경우 평균 11억원, 84㎡ 타입은 14억 7000억원 선이다.

고분양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반포자이는 지난 1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13가구(특별공급 40가구 제외) 모집에 4269명이 청약해 평균 3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3일간 정당 계약기간동안 최저층 등 일부 가구를 제외한 계약이 완료됐으며, 6일 잔여 물량마저 모두 소진됐다.

신반포자이가 단기간 내 완판될 수 있었던 원인은 우수한 입지와 학군 수요, 고급 아파트 이미지 등이 수요자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신반포자이는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이 가능한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전 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우수한 학군도 자랑이다. 단지와 맞닿아 경원중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반원초교, 세화고교, 반포고교 등 명문 학군도 가까이에 있어 기존 강남학군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GS건설은 신반포자이 내·외관에 고급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해 고급스런 아파트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 건물 정면에는 알루미늄 패널을 붙이고 상부에 LED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3D구조로 설계된 단지 내부 평면은 GS건설 설계팀이 고급 패턴 유리를 적용한 가구를 직접 디자인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일대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뛰어난 입지와 우수한 학군, 고급 인테리어 마감재 등 3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지면서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기간 중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도 많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