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Greenlid

►기   업 : The Greenlid, Autom River Inc.(캐나다)

▲ 재활용품으로 만든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사진=KOTRA

캐나다는 쓰래기 매립 문제로 폐기물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캐나다는 대부분 쓰레기를 매립한다.

대도시인 토론토의 경우 1990년 이후 급격하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인구가 늘어 쓰레기 매립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토론토는 온타리오주 남서쪽에 있는 그린레인 매립지를 2010년 구입했지만, 더이상 폐기물을 감당하기 어려워 2029년 폐장하기로 했다.

그린리드(The Greenlid, Autom River Inc.) 공동대표이자 형제인 몰건과 잭슨은 캐나다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쓰레기 배출량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쓰레기 배출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Greenlid(그린리드)를 개발하게 됐다.

화학생물학을 전공한 몰건은 상품개발을,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잭슨은 상품 디자인을 맡아 지난 2013년 창업했다.

그린리드는 재활용 플라스틱이나 종이로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일반 음식물 쓰레기통보다 향균효과 및 탈취효과가 훨씬 뛰어나며 박테리아, 곰팡이균 등의 증식을 억제해 준다. 모엇보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할 때 이 그린리드 용기를 함께 버리면 되기 때문에 용기를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그린리드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대형소매체인점인 캐네디언 타이어(Canadian Tire), 홈디포(Home Depot), 홈하드웨어(Home Hardware), 소비스 대형마켓(Sobeys)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4년 2월부터 3월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만 6000 캐나다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며, 1만 4000건의 사전예약 주문에 성공했다. 또한 같은해 캐나다 최대 식료품 소매·유통 전시회인 Grocery Innovation Canada(GIC)에 참가해 수많은 제품들을 제치고 혁신 상품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초 영국 BBC 방송사의 창업투자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드래곤즈 덴(Dragon's Den)’에 소개되면서 총 8만 5000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받아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자료 출처] KOTRA globalwindow(해외시장정보포털) www.globalwindow.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