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55도 텀블러(55度杯)

►기 업 :  베이징오십오도과기유한공사(北京五十五度科技有限公司) (중국)

 

▲ 물 온도를 조절해 주는 텀블러 '55度杯'. 사진=KOTRA

중국에는 뜨거운 차를 마시는 문화가 있다. 하지만 뜨거운 물이 식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빠르고 편리하게 차를 식힐 수 있는 텀블러가 출시됐다.

일반 텀블러와 달리 물리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원리를 이용한 특수공법으로 제작됐다.

커피, 차, 뜨거운 물 등 액체를 넣고 아래위로 흔들어주면 끝이다. 화상 위험이 있는 뜨거운 물을 1분 만에 미지근한 물로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다. 찬물도 미지근한 온수로 변한다.

 ‘55도 텀블러’는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여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판 메신저인 워이신(微信), 워이보(微博) 등을 통해 매력적인 슬로건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텀블러 하나로 평생 따뜻하게 해주고 싶다(我送你一杯子,想暖你一辈子)’는 구절대로 여성들에게 꽃 대신 ‘55도 텀블러’를 선물하는 붐이 일었던 것. 이같은 스토리마케팅에 힘입어 출시 초기 소비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아 재고 부족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2014년 10월 출시해 2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고 체험매장만 1만여개를 운영 중이며 500여만명의 팬을 확보한 상태다. 국제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상품 디자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일반 텀블러보다 비싼 가격(298위안)임에도 출시 10분 만에 품절되기도 한 이 상품은 디자이너의 딸이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은 것이 계기가 돼 개발된 배경이 있다.

[자료 출처] KOTRA globalwindow(해외시장정보포털) www.globalwindow.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