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간 카불서 탈레반 자폭 테러 발생 10명 사망, 20명 부상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경찰청 건물 밖에서 1일(현지시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함. 이에 10명 가량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당했다고 아프간 내무부가 밝힘.

- 한편, 아프간 경찰은 사망자를 9명으로 발표. 내무부에 따르면 자폭 테러범은 경찰청 입구 근처에서 행인들 틈에 섞여 있다 폭탄을 터뜨림. 이에 대해 탈레반은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섬

◆ 금융당국, 엘리엇 ‘5% 룰’ 위반 검찰통보

- 금융당국이 지난 1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지난해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5% 룰’(대량 보유 보유 지분 공시)를 어겼다고 결론 내리고 검찰에 사건을 넘기기로 함.

- 금융당국은 엘리엇이 총수익스와프(TRS)를 활용, 삼성물산 지분을 늘린 것을 불법 ‘파킹거래’라고 결론을 내림

-TRS를 고려하면 엘리엇의 공시의무일은 2015년 6월 4일이 아닌 5월 말에 공시를 했어야 한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주장

◆ 이란 “경제 제재 해제로 국외 동결 자산 120조원 접근 가능”

-이란의 모하마드 바케르 노바크트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에 출연, 서방의 경제 제재 해제로 국외 동결자산 1천억달러(120조원)에 접근 가능하다고 밝힘.

-대변인에 따르면 이란의 국외 동결자산은 중국, 일본, 인도, 한국, 터키에 지난 수년간 묶여 있었음.

-한국은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면서 그 대금을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개설된 이란중앙은행의 원화결제 계좌에 입금. 이 계좌의 잔고는 약 4조원 안팎으로 알려짐.

-다만, 국외 동결자금은 국제 거래간 가능한 은행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란은 SWIFT에 복귀하지 않아 기술적으로 당장 자금을 회수하기 어렵다는 입장.

◆ 정부, 중국 배터리 보조금 정책 변경에 항의

-지난달 중국 정부는 중국 업체가 주로 생산하는 리튬인산철(LFP) 방식 전기버스 배터리에만 보조금을 주기로 결정.

-국내 업체들이 생산하는 삼원계 방식 배터리에 대해서는 안정성 등을 이유로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함.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전기버스는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당 2억~3억원. 중국 정부는 1억8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급 중. 따라서 보조금이 없으면 국내 업체들은 전기버스를 판매하기 어려운 구조.

-연합뉴스는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정부는 대사관 등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중국 공업신식화부, 과기부, 상무부 등에 계속 문제 제기를 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도 관계 부처에 얘기를 하고 있다고 전함.

◆ 카드사 5000원 미만 "현금만 받게 해달라" 요구

-카드사들이 금융감독원에 5000원 또는 1만원 이하의 소액결제에 대해 가맹점이 선택에 따라 카드를 거부하고 현금만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함. 500원짜리 껌과 같은 소액 상품을 카드 결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 카드사 수수료 부담이 늘고 있기 때문.

-편의점의 경우 전체 매출의 약 60%가 카드 결제고 이 중 90%가 1만원 미만의 소액결제임. 카드사는 밴(VAN)사에 소액결제에 대해 카드 승인 중계 및 전표 매입 업무를 맡기고 건당 평균 120원의 수수료를 내는데 1만원 이하 소액결제에서는 역마진이 난다는 것이 카드사 주장임.

-현행법상으로는 신용카드 가맹점이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거나 신용카드 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하지 못하게 돼 있음. 또 연매출 2400만원 이상 사업자는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의무가입해야 함.

 

◆ 운전면허 등 각종 응시원서 사진 여권용으로 통일

-이달부터 운전면서 시험 응시 원서에 내는 사진을 여권용 사진(가로 3.5㎝×세로 4.5㎝) 규격으로 통일하기로 함. 뿐만아니라 국제면허증, 적성검사 신청서 등에 첨부하는 사진 역시 여권용으로 단일화 함.

-기존 규격은 반명함판으로 가로 3㎝×세로 4㎝크기. 이 사진도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때 까지는 사용 가능.

◆ 올 1월 여행사 이용 해외여행객 역대 최대

-올해 1월 하나투어 상품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사람은 30만 3000여명. 역대 월간 최대였던 지난해 1월 25만 6000명보다 18.4% 증가.

-모두투어 역시 자사 상품을 이용한 해외여행객은 올 1월 13만 6000명으로 지난해 1월 월간 최대 기록이었던 12만 3700명을 상회.

-하나투어의 경우 일본 여행객이 40.7%로 가장 높고 동남아가 36%로 두번째로 많음. 모두투어는 동남아가 45.7%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26.9%로 뒤를 이음.

◆ 지상파, “케이블 광고 끊을 것” VOD 재중단

-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가 예고없이 씨앤앰을 제외한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 HCN, CMB 등 케이블TV에 공급하던 VOD 콘텐츠를 지난 1일 2주만에 공급 중단키로 결정.

-지상파는 케이블 업계가 기존 입장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고 광고 중단으로 맞서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VOD공급 중단과 회사별 개별 협상'이라는 핵심 조건을 뺀 수용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

-케이블협회는 지상파가 VOD와 상관없는 재송신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며 지상파의 부당한 VOD 공급 중단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대응.

◆ 인천공항 '아랍어 협박 메모' 수사 난항

-지난 29일 폭발물 의심 물체 사건에서 발견된 아랍어 협박 메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 프린트 잉크 성분 및 종이 제조사 등을 정밀 감정할 예정.

-또한 공신력이 있는 외부 아랍어 전문기관인 아랍어학회와 한국이슬람학회에 의뢰해 용의자의 아랍어 습득 능력 정도와 컴퓨터 번역기 사용 여부를 밝힐 예정.

-한편 화장실 출입문, 부탄가스, 상자 내용물, 포장용 테이프 등에서 채취한 지문 19점 중 17점을 통해 내국이 3명 신원 특정 했지만 그 중 한 명은 인천국제공항 관계자이고 나머지 2명 역시 혐의 없는것으로 드러나 용의자에 대한 구체적 단서 확보에 실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