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현대그룹 살리기 위해 사재 풀어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즉시 공개매각, 현정은 회장 사재 출연 등을 포함. 긴급 유동성 자금 마련 등 자구안을 지난달 29일 채권단에 제출.

-이에 앞서 현대상선은 700여억원의 유동성 자금을 마련. 현대상선은 올해 4월 말과 7월 말 각각 2208억원과 2992억원의 채권 만기 도래로 유동성을 긴급 확보해야 하는 상황.

◆日 “위안부 강제 연행 증거 없어” VS 韓 “강제성은 역사적 사실”

-지난 31일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의 동원과 모집, 이송의 강제성은 역사적 사실이라고 밝힘. 이는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를 강제 연행한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담은 답변서를 유엔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제출한 데 따른 것.

-정부는 일본에 지난달 28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양국 간 합의를 제대로 준수할 것을 촉구.

-일본의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정하는 입장이 지속될 경우, 한일간 위안부 합의의 진정성을 우려하는 국내 여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소두증’ 유발 지카바이러스, 올림픽 개최도 비상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8월 브라질 리우 현지에서 열리는 올림픽 기간동안 반바지와 민소매를 입지 말라고 경고.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 IOC는 각국 대표단에게 모기 살충제를 자주 사용할 것도 당부.

-일부 외신들은 지카바이러스가 에볼라보다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DDT 사용 등의 극단적 수단도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

-세계보건기구 WHO는 1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비상사태 선포를 논의하기로 함.

◆침몰한 한강유람선 ‘코코몽호’...사고 원인으로 한파·유빙 잠정 결론

-서울지방경찰청 한강유람선 침몰사건 특별 수사전담팀은 지난달 31일 ‘코코몽호’의 육안조사결과 선미의 파손 부위를 통해 침수가 시작된 것으로 봄. 이르면 1일 정밀 감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힘.

-‘코코몽호’의 침몰은 한파로 선체 표면이 얼어 약해진 상태에서 떠다니는 유빙이 부딪혀 구멍이 났기 때문이라는 것. 현재까지 유람선 소유주나 승무원들에게 업무상 과실 혐의가 있다고 볼 단서는 나오지 않음.

◆미래부, 5대 신기술에 1800억 투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가상현실(VR), 스크린X 등 5대 선도 프로그램에 3년간 총 1850억 투자 계획.

--세부적으로는 5대 선도 프로젝트(249억원) ▲상암 DMC의 문화·ICT융합 거점 육성(125억5000만원) ▲원천·기반 기술개발(242억원) 등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향후 3년간(16~18년) 민관 합동 약 1850억원(16년 616억5억000원)을 투자

-또 5대 선도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간합성, 동작인식, 오감·인터랙션 등의 원천·기반 기술도 지속 추진.

◆공정위, 기업 담합 재발 방지 대책 발표...실효성 논란은 지속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2016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기업 간 담합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둠.

-실제 국책사업에선 입찰 담합이 끊이질 않고 특히 같은 기업에서 담합이 반복됨.

-공정위는 사내제재 의무화를 추진키로 함. 그러나 담합의 특성이 윗선에서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경영진이나 오너의 제재 강화 없인 실효성이 있을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지속.

◆베트남인 밀입국자 나흘째 행방 오리무중...치밀한 계획 세운 듯

-인천국제공항에서 밀입국한 베트남인 A씨(25)의 행방이 나흘째 오리무중.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24분경 잠적.

-보안당국은 A씨가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밀입국 했을 것으로 보고 있음. 보안이 취약한 시간대를 기다려 무인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강제로 열고 밀입국한 수법이 우발적은 아니라는 것임.

-공항에서 옷을 갈아입고 공항청사를 걸아나오는 등 신분 노출을 꺼린 정황도 이런 추정을 뒷받침.

◆ELS도 주식처럼 매매 가능해진다

-한국거래소가 공모·지수형 ELS 상품을 표준화해 상장지수증권(ETN) 형식으로 오는 6월까지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일 밝힘. ELS를 장내화 하겠다는 것이며 현재 국내 증권사 중 ETN 발행을 하고 있는 증권사 약 10곳과 상품 개발을 두고 논의 중

-현재 장외에서 거래되는 ELS는 복잡한 수익구조 및 기초자산의 급락 시 손실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위험·중수익’으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음. 이에 ELS의 장내화를 통해 안정성과 단순함을 강조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