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월 29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성완종 리스트' 이완구 유죄 판결 "총선 불출마…결백 입증할 것"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9일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금일 재판 결과에 대해서는 항소심을 통해 끝까지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며 "20대 총선에는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장준현)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총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2. 일본 마이너스 금리 도입, 기준금리 -0.1% 채택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읜에서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중 5명이 찬성하고 4명이 반대했다.

마이너스 금리는 민간 은행이 일본 은행에 예치하는 자금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서 실질적으로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없음을 뜻한다. 예금이나 채권 등에서 실질적으로는 금리의 혜택을 볼 수 없게 된 것.

일본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1%로 채택했다. 교도통신은 "지금까지 민간 은행의 예금에 대해 연 0.1%의 이자를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0.1%의 수수료를 받겠다는 것"이라며 "은행 대출 증가와 금리 하락, 엔화 약세 촉진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이 여파로  엔화환율이 하락했.

3. 김무성 ‘저출산 조선족’ 발언에 이재명 시장 비난

29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저출산대책으로 중국동포(조선족) 수용을 주장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저출산대책특위 제7차 회의 겸 당정 협의회에서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 "우리 이민 정책은 조선족을 대거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에게는 조선족이 있다. (이민에 따른) 문화 쇼크를 줄일 좋은 길이 있다"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조선족이 애 낳는 기계도 아닌데, ‘연탄색깔’ 인종비하에 이은 조선족 비하”라고 비난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3자녀 갖기 운동을 벌이자고 발언했다.

4. 이태원 살인사건, 19년 만에 진범 찾아…패터슨, 징역 20년 선고

아더 존 패터슨(37·미국)이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다.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이 드디어 밝혀진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29일 "패터슨이 피해자를 칼로 찌르는 걸 목격했다는 공범 에드워드 리 진술이 신빙성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이달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패터슨에게 법정 상한인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5. 소녀시대 티파니, 프로듀서 그레이와의 열애설 부인

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27)와 힙합가수 겸 프로듀서 그레이(30·이성화)가 열애설을 부인했다.

티파니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열애설을 사실이 아니다"며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들이 3개월 째 열애 중이라는 설이 나돌았다.

6. 금융권 억대 연봉은 6명 중 1명…"30代 비중 최고"

지난해 금융업 종사자 6명 중 1명은 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이 2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 및 수급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회사 직원 중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경우는 16.6%에 이르렀다.
 
금융연구원 보고서는 지난해 9∼12월 은행, 보험, 증권 등 7개 금융업권의 1339개사를 상대로 인력 현황을 조사한 것이다. 연령 별로는 30대(38.2%)가 가장 많았고 40대(31.6%), 20대(16.3%), 50대 이상(13.0%) 등이었다. 업권 별로는 자산운용·신탁사가 8.5%, 증권·선물사가 3.8%로 금융권 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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