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국토교통부

지난해 아파트 공급물량 과잉 등으로 인한 ‘미분양 악몽’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4만9724가구)대비 23.7%(1만1788가구) 증가한 총 6만1512가구로 집계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월(1만477가구)대비 0.4%(41가구) 증가한 1만518가구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3만637가구로, 전월(2만6578가구) 대비 15.3%(4059가구) 증가했고, 지방은 3만875가구로, 전월(2만3146가구) 대비 33.4%(7729가구) 증가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7615가구)대비 871가구 증가한 8486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4만2109가구) 대비 1만917가구 증가한 5만3026가구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