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에 대해 소개해달라

-P2P 대출 플랫폼이다. 건축주와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중소형 건물 위주로 대출을 해주고 중금리를 받는다. 부동산 담보가 있어서 손실이 날 확률은 매우 낮다. 최악의 경우라면 경매로 넘겼는데 낙찰된 금액이 원금보다 하회하는 경우다. 그래도 손실률이 최대 10~20%정도다.

 

테라펀딩은 법적으로 대부업체인가?

-P2P 업체는 2개 법인으로 운용된다. 테라펀딩을 운영하는 (주)테라핀테크는 플랫폼 회사이며, P2P 대출을 위해 자회사로 여신금융업을 영위하는 (주)테라크라우드대부를 두고 있다. 따라서 테라핀테크는 대부업체가 아니며, 테라크라우드대부가 대부업체라고 할 수 있다.

 

테라펀딩 사업 모델은 어디서?

-미국 펀드라이즈나 영국의 랜드 인베스트 등 부동산 클라우딩 펀딩 업체를 벤치마킹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부동산 P2P 대출 스타트업이 성행하고 있다.

 

신용불량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나?

-원칙적으로 신용불량자는 대출이 불가하다. 신용등급 1~6등급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며, 예외적으로 사업성이 좋은 물건의 경우는 7등급이어도 내부 심사를 거쳐 대출이 가능할 수도 있다.

 

손실이 나면 원금을 보장해주나?

-원금을 확실히 보장한다는 말은 할 수 없다. 대출 채권에 손실을 지게 되면 투자자들이 책임을 물게 된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손실이 발생하지 않게끔 심사과정이 까다롭고, 투자자들이 손해를 봤다면 인터넷을 통해 이미 엄청난 소문이 나서 영업을 더 이상 할 수 없지 않았을까.(웃음)

 

부동산 펀딩 사업을 하면서 애로점은 없나?

-사업모델이 합법이냐, 불법이냐 논쟁이 있다. 정부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어떤 기관에서는 특정 법조항을 유권해석하여 규제하는 곳도 있다.

 

앞으로 더 성장하려면?

-P2P 업체와 은행의 협업이 필요하다. P2P 업체가 대출심사를 담당하고 은행이 대출해주는 제휴 모델이 나오면 될 것 같다.

 

부동산 P2P 투자가 일반인에게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될 수 있을까?

-P2P 업체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수수료를 줄여 수익률이 10%보다 높다. 또한 소액 투자가 가능해 이미 일반인들의 투자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