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도의 빅 다이얼 워치를 착용한 탕웨이. 사진 제공/ 라도

최근 오버 사이즈 스타일링이 대세다. 한두 치수 커 보이는 코트나 셔츠를 멋스럽게 매치해 신체적 단점을 보완하고 스타일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 남녀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시계 역시 마찬가지다. 언젠가부터 오버 사이즈 다이얼이 주를 이루는가 하면 커리어 우먼을 중심으로 한 여성들이 남성용 시계를 거뜬히 소화하기도 한다. 탕웨이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탕웨이는 중국 내 손꼽히는 여배우이자 김태용 감독의 아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07년 <색, 계>를 통해 데뷔한 이후 15개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특히 김태용 감독과 인연을 맺게 된 <만추>에서는 현빈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국내 팬들에게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중국에서만 다섯 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국내에서도 여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재색을 겸비한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단아한 이미지와 출중한 미모로 다양한 브랜드 엠버서더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 다이아마스터 그란데 세컨드의 그레이 데러 스트랩 버전. 사진 제공/ 라도

라도의 브랜드 엠버서더인 탕웨이는 최근 한 화보에서 다이아마스터 그란데 세컨드(Diamaster Grande Seconde)를 차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화보 속 미모도 눈부셨지만, 손목 위의 시계가 직경 43mm나 되는 남성용 시계였기 때문이다. 보통 여성용 시계의 직경이 30mm 후반임을 감안하면 말그대로 빅 사이즈다. 빅 사이즈의 시계를 착용한 만큼 탕웨이도 매니시한 모습을 연출했다. 시크한 블랙 컬러 점프 수트와 다이아마스터 그란데 세컨드를 매치해 남다른 패션 센스를 과시한 것. 다이아마스터 그란데 세컨드는 빅 사이즈 케이스인만큼 높은 시인성을 자랑한다. 화이트 다이얼 위로 9시 방향에 위치한 스몰 세컨드와 3시 방향의 시간 다이얼 외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여기에 브라운 레더 스트랩이 세련된 멋을 더한다. 탕웨이가 착용한 컬러 외에도 블루 핸즈와 그레이 레더 스트랩이 인상적인 모델도 있다. 가격은 모두 34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