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월 26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박대통령 "총선 앞두고 법질서 엄정확립과 부패척결 중요"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올해는 국회의원 총선거도 잘 치러야 하는 만큼 엄정한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가혁신을 주제로 행정자치부와 법무부 등 5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깨진 유리창 이론처럼 작은 빈틈이라도 방치하면 탈법·편법 비리가 확산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 가동,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신설, 9월로 예정된 청탁금지법 시행 등을 언급했다. 그는 "아무리 시스템을 잘 갖춰놓아도 시행하려는 의지가 약하고 국민 호응이 부족하면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2. 한강 유람선 운항 중 침수…15분 만에 11명 '전원 구조'
 
26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인근을 지나던 한강 유람선이 침수했다. 승객과 승무원 등 전원 11명은 바로 구조됐다.

이 유람선은 이랜드 크루즈사의 125t급 선박으로, 기관실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배 스크류의 고무패킹이 빠지면서 물에 잠겨 스크류가 멈춘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당시 외국인 관광객 5명을 포함한 6명의 승객과 승무원 5명 등 총 11명이 탑승했다. 관광객은 미국인 3명과 태국인 2명이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3. '도도맘' 김미나씨, 폭행·추행 혐의로 40대 男 고소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34)씨가 40대 남성 A씨를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3월께 다른 지인들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다 A씨와 다툼 끝에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을 2∼3차례 밀치고 성적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신체적 접촉을 했다고 김씨는 주장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한 차례씩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사진:기상청]

4. 오늘부터 기온 올라 평년기온 회복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해 낮 최고기온은 7도까지 올랐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평년 수준의 기온을 유지할 전망이다.

5. 서울시의회 누리과정 예산편성 부결…보육대란 장기화 예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긴급의원총회에서 유치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2개월분 예산 편성안을 논의했다. 그렇지만 통과시키지 못했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2일 의총을 열고 해당 안에 대해 재논의할 예정이다.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의원들 간 이견이 많아 오늘의총에서는 안건이 부결됐다"며 "2일까지 의견을 다시 모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시의회에서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2개월분을 편성해도 국회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6. 설 연휴 서울 버스·지하철, 새벽 2시까지 '연장'

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버스·지하철을 연장 운행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안전·교통·나눔·물가·편의를 핵심으로 한 방안이 가동될 전망이다.

시는 제설차량 881대를 확보해 결빙에 대비하는 등 강설과 한파 속 귀성·귀경길 안전을 위해 준비할 예정이다.

귀경·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 달 8∼9일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그 이후에는 심야올빼미버스와 심야전용 택시를 운행한다.

또 전통시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762개소 중 일부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소방특별조사와 가스공급시설 대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설 연휴동안 주요 철도역사와 터미널 8곳에 119 구급대도 현장 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