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그룹과 KDB산업은행이 25일 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 지분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날 산업은행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인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매대금의 10%인 계약금 납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대우증권 매각 입찰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산업은행이 미래에셋에 매각하는 지분은 대우증권 보통주 1억4048만1383주와 산은자산운용 보통주 777만8956주 등 보유 주식 전량이다.

산업은행과 미래에셋은 26일 시작되는 확인실사를 통해 2주 가량 매매대금 조정에 들어간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내달 말까지 산은측과 가격 조정을 거친 후3월 중 최종 매매대금을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