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한화생명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4년 연속으로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차 사장은 글로벌 그룹 리더들과 회동을 갖고 해외 시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25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차 사장은 지난 20~23일 칼라일 그룹 볼커트 독센 부회장, 로켓 인터넷 올리버 샘워 최고경영자(CEO), 푸르덴셜 폴 만듀카 회장을 만나 다각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차 사장은 독센 부회장과 미국 금리인상과 유가 하락, 중국 경기 우려 등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글로벌 생보사들의 자산군 포트폴리오 현황과 최근 트랜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체투자 전략과 향후 개발 고려 중인 투자상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포럼에서 차 사장은 유럽 최대 규모의 인터넷 기업으로 유명한 로켓 인터넷의 올리버 샘워 회장과의 면담을 가져 주목을 받았다.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한 만큼 선진 글로벌 ICT기업의 다양한 노하우를 청취, 신사업에 접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차 사장과 김동원 부실장은 샘워 회장과 아시아 시장 진출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차 사장과 김 부실장은 푸르덴셜 폴 만듀카 회장과의 면담에서도 최근 금융산업의 화두인 핀테크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차 사장은 “한화그룹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해외 시장에서 미래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금융부문도 글로벌 경영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해외 추가 진출, 핀테크, 빅데이터 활용 등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