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산업개발 올해 첫 분양단지인 ‘비전 아이파크 평택’ 조감도(출처=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전국 22개 단지에서 1만4000여 가구의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한다.

19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올해 전국 22개 단지에서 총 1만4208가구(일반분양 1만6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전세난으로 인해 꾸준한 신규주택 수요가 있는 서울 및 수도권 분양물량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으로 현대산업개발은 전체의 67% 달하는 물량을 서울 및 수도권에 분양한다. 서울 11개 단지 6675가구(일반 4207가구)와 수도권 4개 단지 2777가구(일반 2418가구)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7개 단지 4756가구(4050가구)를 분양한다. 사업유형별로는 조합물량 소화로 안정적인 분양성적이 기대되는 도시재생 사업 비중이 가장 높다. 전체의 50% 가까운 물량을 도시재생 12개 단지 6955가구(일반 3811가구)로 배정했으며, 나머지는 자체사업 5개 단지 3953가구, 도급사업 5개 단지 3300가구(일반 2911가구)로 각각 구성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중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에 나선다. 첫 분양단지는 경기도 평택에서 선보이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이다. 2월 분양을 앞둔 이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 지상 27층 7개동 총 58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 75㎡ 198가구 △ 84㎡A 231가구 △ 84㎡B 76가구 △ 103㎡ 80가구가 분양된다. 평택에서 첫 아이파크 브랜드로 분양되는 아파트인데다 약 24만㎡ 규모의 생태공원에 인접한 친환경 입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 5개 단지를 분양한다. 오는 3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2구역 재건축 사업 369가구,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 1구역 재건축 사업 617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6월에는 서울 마포구 망원1구역 재개발 사업 188가구, 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 재개발 사업 561가구, 서울 중랑구 면목3구역 재건축 사업 1034가구를 각각 일반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오는 3월 김해시 삼계동 ‘김해 북부지구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사업은 지역주택조합에서 발주한 것으로 389가구 모두 조합에 분양된다. 또한, 천안시 동남구 봉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의 431가구를 4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서울 및 수도권 일대 재건축·재개발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의 153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하고,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14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의 371가구를 9월 일반분양한다. 또한, 서울 송파구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의 87가구를 오는 12월 일반분양한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 2개 단지 1680가구를 일반분양해 향후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를 형성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수원 망포 1BL 1030가구, 인근 망포 2BL 65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이외에도 10월에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85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세난이 심한 서울 및 수도권에 올해 전체 분양물량의 67%에 해당하는 가구를 분양해 전세난 해결에 일조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곳곳에 명품 아이파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27개 단지 2만2577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 (출처=현대산업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