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곤충생태관 곤충체험전 등 곤충에 관한 전시회가 인기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관찰력을 길러 줄수있기 때문. 곤충을 보는것이 관찰력 발달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 것일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나 동물과 비교하면 곤충은 크기가 아주 작다. 또한 곤충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몸색깔이 주로 자연환경과 비슷한 색을 띤다. 크기가 작고 보호색을 띠기 때문에 아이들은 곤충을 볼때 스치듯 보는 것이 아니라 자세히 살펴보게 된다. 게다가 작고 보호색을 띤 곤충의 움직임을 보려면 동물을 볼때와 달리 더욱 집중해야한다. 이같이 곤충 관찰은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해서 곤충을 통해 자연스레 아이의 관찰력을 길러줄 수 있다.

곤충을 직접 볼기회가 없거나 곤충과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으면 우선 책을 찾아보자. 이번에 한국의파브르 라고 불리는 정부희박사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자연그대로의 곤충모습을 담은《우리땅곤충관찰기》를 냈다.

이 책속에 나오는 곤충들은 채집된 형태이거나 실험실에서 관찰된 것이 거의 없다. 실제 우리 산과들에서 만난 곤충들을 잡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 다른 곤충기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사진자료가 많다. 곤충만 따로 떼어 내어 소개하는 책들과 달리 이 책은 곤충이 우리자연과 생태속에서 우러진 모습을 중요하게 보여준다.

또한 나무줄기나 흙속에 들어있어 사진으로 남길 수 없는 곤충들의 생태는 그림으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표현했다. 정부희박사의 캐릭터와 각 곤충이 서로 대화하는 방식으로 풀어낸 그림을 통해 곤충을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했다.

《우리땅곤충관찰기》시리즈는 총5권으로80종 내외의 우리땅에사는 곤충을 자세히 소개한다. 이중 1 꼭꼭 숨은 곤충의 집 2 하트 뿅뿅 곤충의 자식 사랑 3 냠냠 쩝쩝 곤충의 밥상(2016년 출간) 4 방귀 뿡 폭탄 펑 곤충의 무기(2016년 출간) 5 뚝딱뚝딱 곤충의 집 짓기(2016년 출간)까지 전 5권으로 구성되어 80종 내외의 곤충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