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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둔 대만 정치권 쟁점은 "17살 쯔위가 흔든 국기"
송보미 기자  |  bming@econovill.com  |  승인 2016.01.16  17:10:53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캡쳐.

한국 다국적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멤버 쯔위(周子瑜·17)가 이번 대선의 최대 쟁점 인물이 됐다. 중국내 여론은 쯔위가 한국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이 대만 독립 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 거세게 비난했다. 

논란에 휩싸이자 쯔위는 유튜브에 사과 영상을 내보내고, JYP 박진영 대표는 서문 사과문 까지 올렸지만 대만 여론은 쯔위 사과 영상에 격분하는 분위기다. 왜 자신의 국가 국기를 흔든 것에 사과까지 해야하냐는 것이다. 

이에 대선을 앞둔 유력 정치인들도 말을 덧붙였다. 현재 총통 당선이 유력시 되는 차이잉원 총통후보는 16일 오전 신베이시 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뒤 '쯔위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란 질문에 "많은 국민이 마음 아파하고 심지어 분노까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 후보는 "중화민국 국기를 내거는 것은 정당한 행위고 억눌러서는 안된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대만인의 감정을 심각하게 손상한 이번 사안에 모두 단결해 일치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친중정책을 펼치던 국민당도 쯔위를 옹호했다. 주리룬 국민당 후보는 쯔위 사과 영상을 내보낸 JYP엔터테인먼트와 쯔위가 방송에서 국기를 흔든 사실을 처음 폭로했던 중국 배우 황안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또 그는 "대만의 민주자유를 자부심으로 삼아 국기를 흔드는 친구들과 영원히 같은편에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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