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제네시스 프리미엄 세단 ‘G90’(국내모델명 EQ900)과 콘셉트카 ‘텔루라이드’가 현재 개최 중인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1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츠(www.consumerreports.org)’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출품된 차량 가운데 9종을 ‘최고의 차’로 뽑았다.

이 가운데 G90은 양산차 모델 중 ‘가장 야심찬 모델’로, 텔루라이드는 ‘가장 현실적인 콘셉트카’로 각각 주목받았다.

컨슈머리포츠는 선정 이유로 “현대차가 더이상 제네시스나 에쿠스를 제작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본격적으로 럭셔리카 시장에 뛰어들었고, 제네시스 브랜드 선포 이후 처음 선보인 G90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텔루라이드에 대해서도 “과감한 외관 디자인은 GMC 유콘, 인피티니 QX80, 볼보 XC90와 버금가는 프리미엄급 SUV시대를 열 수 있는 차”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