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병원 후보가 당선됐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업협동조합 중앙회장 선거 2차투표에서 호남출신의 김병원(63) 후보가 이성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1차투표에서 경기출신 이성희 후보가 104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치러진 2차 투표에서 앞서 2위를 차지한 김병원 후보(91표)가 당선됐다.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3선을 지낸 김 신임회장 당선자는 민선으로는 첫 호남출신의 5대 농협중앙회장이 된다. 주어진 임기는 4년이다.

전남 나주 태생인 김 신임회장 당선자는 광주대 경영학과와 전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협중앙회 이사와 NH무역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