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한양대를 시작으로 중앙대, 동국대, 성신여대, 상명대(일부), 서울여대, 가천대 등이 합격자 발표를 시작했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상과 달리 어렵게 출제된 가운데, 고3 수험생 같은 경우 계열별 최상위·상위권 학생들은 등급을 유지한 반면 중상·중위권 학생들의 영역별 등급은 1~3등급 가량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중위권 학생들의 등급이 낮아진 것은 최근 2년간 쉬운 수능 분위기에 맞춰 EBS 연계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일선 학교의 중위권 학생은 EBS 연계율에 ‘배신감’마저 느꼈다는 격한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영어 영역에 대한 불만이 컸다. 수능 출제위는 작년 초부터 EBS 교재 속 지문의 직접 인용률을 낮추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수능에서 EBS 교재에서의 영어지문이 그대로 나온 문항은 전체 28문항 중 9문항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BS강사이며 한샘여학생기숙학원 대표 유상현씨는 “고3 수험생들의 채점결과를 취합해 비교 분석한 결과 중상·중위권 학생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며 “해당 학생들의 경우 정시보다는 수시에 올인하는데 등급 하락으로 최저등급에 못 미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탈락으로 이어진 경우가 허다했다.”라고 말했다.

2017수능의 변화(한국사 필수 도입, 수학 범위에 고등수학 일부 추가 등)에 처음에는 재수를 기피하다가, 정확한 정보를 알게 된 수험생들은 빠르게 움직인 상태이다. 한국사는 50점 만점에 30점을 넘기면 되는 절대평가제로 결정이 났고, 현 예비고3의 문/이과 비율이 문과감소, 이과증가추세이기 때문에 빨리 결심하면 내년에 문과수험생들이 대학에 합격할 확률이 훨씬 높아진 점도 재수선행반을 찾은 큰 이유이다. 대부분의 재수종합반, 기숙학원들의 재수 기초선행반은 12/20일이나 1/3일경 개강했다.

의대 부활 등으로 이과생이 늘었긴 했지만, 아직까지 대학을 가기에는 여전히 이과생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많은 이과생들이 빠른 결심으로 재수의 길을 선택했다는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억울함으로 인해 재수를 결심한 수험생 중, 8000명 이상이 재수선행반에서 이미 ’2017수능을 준비하고 있다. 재수정규반은 2/14일경 일제히 개강한다.

재수를 하는 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가 ‘인강독학’이다. 흔히들 ‘독재(독학재수)’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얘기들이나 매스컴에 나온 실지 통계로도 실패확률이 90% 이상에 가깝다. 자기관리가 힘들기 때문인 것.

두 번째가 ‘재수종합반’이다. 강남이나 노량진에 학원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데, 주변에 유해환경요소가 많고 한 반 당 정원이 많은 관계로 관리가 힘들고 이성교제의 문제점이 많이 지적된다.

세 번째가 ‘기숙학원’이다. 얼마 전에 ‘J신문’에 보도 된 대로 하루에 고3 수험생이 스마트폰에 뺏기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 핸드폰이나 컴퓨터와 차단되고, 청정지역에서 오직 수능만을 위해서 1년을 달릴 수 있다. 굳은 결심을 했다면, ‘기숙학원’에서의 10개월은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충분한 시간이다.

기숙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은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된다. 스마트폰, PC 등과 차단된 채, 오직 수능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것이 기숙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다. 평소의 습관을 버리게 되어 공부의 양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또한 부족했던 과목에 대한 자신감, 규칙적인 생활습관에서 오는 건강한 정신 등등에서 1년 후 자신의 미래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아이를 보내려 기숙학원을 알아보게 되면 기숙학원의 수는 많고, 괜찮다 싶은 곳 몇 군데서 상담을 받아봐도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 도무지 어디에 보내야할지 난감할때가 많다.

기숙학원은 일반 학원과 달리, 24시간을 생활해야 하는 곳이다. 따라서 부모님과 학생이 자신이 공부할 학원을 직접 방문하여 학원의 강사진과 시설 등을 직접 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인터넷이나 광고, 전화문의 등을 통해서 학원을 보고 결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이 아닌 지방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는 기숙학원을 모두 방문하고 비교 분석하기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기숙학원 방문을 결정하면 각 지역별로 클러스터화가 되어있는 곳, 기숙학원이 밀집된 지역을 선정하여 방문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런 점에서 최근 기숙학원의 메카, 수능의 힐링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남양주, 청평지역 기숙학원”은 최적화된 기숙학원의 클러스터 지역이라고 하겠다.

우선 남양주, 청평지역에는 기숙학원의 모든 브랜드들이 다 모여 있다.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대일학원, 정일학원, 한샘학원, 펜타스, 스카이에듀 등 유명한 브랜드 학원들이 남양주, 청평지역에 다 모여있어 명실공히 기숙학원의 메카라고 할 수 있다. 유명 브랜드 기숙학원을 하루만에 방문하면서 비교분석하기 용이한 곳이다.

또한 이 지역은 학원별로 특화되어 있는 학원들도 밀집해 있다. 남학생전문, 여학생전문, 이과전문, 독학기숙 등 학생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학원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오랜 전통과 높은 명문대 진학률을 자랑하는 대성본원 직영기숙학원 ‘남양주 대성학원’, 메가스터디 유일의 남학생 전문 ‘남양주 메가스터디’, 맞춤입시 남학생 전문 ‘남양주 대일학원’, 스카이에듀 직영 ‘남양주 스카이에듀’, 이과생만을 위해 특화된 이과전문 ‘프리미엄 펜타스’, 독학기숙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 소수정예, 최고의 환경 ‘헤븐스터디’ 외에 메가셀프독학기숙학원, 오르비기숙학원이 새롭게 오픈했고, 전, 현직 EBS강사진이 직접 강의/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여학생 전문 ‘한샘여학생 기숙학원’ 등이 있다. 이 중 남양주대성과 한샘여자기숙학원은 선행반이 조기에 마감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남양주, 청평지역은 청정지역을 자랑한다. 학업에 방해가 되는 유해환경이 차단되어 있으며 도심의 학원과 달리 맑은 공기를 마시며 넓은 운동장에서 공부를 위한 기초 체력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기숙학원에서의 10개월은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다. 6:30분 기상 ․ 샤워 ․ 식사 등 규칙적인 생활, 앉아있는 습관. 항시 상주하는 전임들에게 언제든 질문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 자신의 부족했던 과목의 보충학습 등을 통해 등급향상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또한 공부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키고 학생의 잠재된 능력을 끌어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시킬 수 있는, 인생의 변곡점을 끌어낼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간이 될 것이다.

학원의 특징을 꼼꼼히 비교분석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기숙학원을 고르고자 한다면 기숙학원 주말투어를 해 보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기숙학원은 2월 중순에 재수정규반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