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분양시장은 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일반 재고아파트와 달리 분양아파트는 중도금 및 잔금 대출 즉 집단대출에 대한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분양시장 ‘바로미터’라 불리는 서울 강남권에서 대규모 물량이 공급돼 그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6년 서울 강남권(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11개단지 399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분양실적 10개단지, 2919가구보다 36.7% 증가한 것이다.

◆1월

GS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하는 ‘신반포자이’를 분양한다. 올해 강남권 첫 분양으로, 총 607가구 중 59~84㎡ 1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다.

◆3월

삼성물산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1957가구 중 49~126㎡ 3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개포지구 5개 저층 단지 중 첫 분양분이다.

GS건설은 서초구 방배동 방배3구역을 재건축한 ‘방배3 자이’를 공급한다. 동작대로 건너편 방배동 일대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먼저 일반분양한다. 352가구 중 59~128㎡ 9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4월

대림산업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를 재건축하는 ‘아크로 리버 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595가구 중 59~84㎡ 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은 강동구 명일동 명일삼익을 재건축하는 ‘명일 래미안(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1900가구 중 49~103㎡ 2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6월

현대건설은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 예정이다. 총 1235가구 중 49~147㎡ 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의 고급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처음으로 붙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일원동 일원현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850가구 중 59~116㎡ 33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8월

삼성물산은 서초구 잠원동 잠원한신 18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475가구중 59~84㎡ 1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0월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4790가구 중 59~127㎡ 20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송파구 거여동 거여 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99가구 중 37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2월

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풍납동 풍납우성을 재건축하는 아이파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597가구 중 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 출처=닥터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