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4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벌어진 201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맞붙은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한국기원

이세돌 9단이 커제 9단 누르고 ‘몽백합배’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우승천재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과거 목소리로 인해 실어증에 걸렸던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세돌 9단은 이전에 언론와 인터뷰에서 "바둑 해설가는 나와 맞지 않는 일 같다"라며 실어증에 걸렸던 경험을 밝혔다.

이세돌은 "입단 후 열네 살때 스트레스가 커져 실어증까지 발생했는데, 치료를 받지 못해 기관지가 안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세돌은 "부모님은 신안에 계시고, 서울에서 보호자 역할을 했던 형(이상훈 7단)이 입대해 병원도 못 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