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건당국이 20년 만에 음주 가이드라인을 바꾼다.

1일 BBC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영국 보건당국이 20년 만에 음주 가이드라인을 변경, ‘하루에 2~3잔 이상 마시지 말라’는 권고를 담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부 내 보건담당 최고 자문가인 CMO(최고의료담당자) 데임 샐리 데이비스 교수는 새로운 권고에서 안전한 음주량은 없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술을 조금이라도 마시면 암을 포함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다. 권고 내용에는 ‘일주일에 적어도 2일은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 권고안은 하루 최대 섭취 음주량을 남성과 여성과 똑같이 2~3잔으로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남성은 3~4잔, 여성은 2~3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