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히든싱어4 도플싱어 가요제'에 이수영과 우연수가 오랜만에 무대에 섰다. '히든싱어4' 특별 기획 '도플싱어 가요제'는 '히든싱어'에 출연했던 화제의 원조 가수와 모창 능력자가 한 팀이 되어 원조 가수의 노래를 듀엣으로 부르는 가요제다.

'히든싱어3' 유일한 여성 도전자 우연수는 이수영의 ‘휠릴리’를 열창해 좌중을 경악케 했다.우연수는 이수영의 음색은 물론이고 노래할 때 이수영이 취하는 손동작 마저 그대로 흉내 냈다. 이수영은 "안 본 사이에 많이 교만해졌어"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수영의 무대 중간에 자리에서 일어나 직접 관객의 호흥을 이끌기도 했다.

이렇듯 이수영의 도플싱어로 잘 알려진 우연수는 사실 정식 앨범까지 발표한 어엿한 싱어송라이터이다. 노래실력은 원조가수 이수영 가슴을 훔칠 만큼 뛰어나지만 대중의 가슴까지 훔치기에는 2%모자란 그녀였다.

이러한 그녀는 가수로써의 힘찬 도약을 위해 ‘이미지 메이크오버’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그녀의 변신과정은 OBS의 야심예능 “뷰티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뷰티스타그램을 통해 메이크오버에 성공한 히든싱어 '이수영 도플갱어' 우연수. 가냘픈 몸매지만, 두꺼운 메이크업 때문에 강한 인상을 품겨 아쉬움을 남겼던 그녀가 청순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변신 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모습에 뷰티스타그램의 3MC 박은지, 예정화, 박재민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변화된 모습에 평소 친언니처럼 지냈던 이수영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수영언니도 항상 하고 싶어해요"라며 대답해 MC들과 닥터군단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뷰티스타그램은 박은지, 예정화, 박재민 MC와 화려한 닥터군단이 지원사격을 나서며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데뷔를 통해 반짝 인기를 누렸지만 현재는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인물들의 재기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과연 우연수는 대중의 가슴을 훔칠 수 있는지 기대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