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사처 72명, 연말연시 열흘간 쉬어 ‘자기주도형 근무문화’

인사혁신처 이근면 처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연말까지(28일부터 31일) 개인별로 남은 연가를 사용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한 부처 직원들이 대거 휴가에 들어가는 것은 지금까지 우리 공직사회 문화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더욱이 25~27일 성탄절 연휴와 1월1~3일 신정연휴를 감안하면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 연가는 최대 열흘간 쉴 수 있어 대부분 연가를 쓰지 않는 것이 관행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열흘 이상 쉬는 직원이 72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연가가 남아 있는 직원은 433명. 이들 가운데 362명(84%)은 이 기간에 하루 이상 연가를 쓰기로 했다. 직원 가운데 이 기간에 올해 남은 연가를 모두 사용하기로 한 직원도 125명(29%)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하루 이상 연가를 사용한 직원이 46명(10%)에 불과했으며 이에 비해 올해 연가를 사용하는 직원은 8배로 증가했다. 이 처장 역시 국무회의와 정책현장 방문 일정 등이 잡혀 있는 29일(화)과 31일(목)을 제외하고 이틀 동안 연가를 내기로 했다. 성탄절 연휴와 신정연휴까지 포함하면 8일을 쉬는 셈이다.

인사혁신처는 다만 국무회의, 기획·예산·회계 업무, 대외협력 등의 업무를 담당해 연말에 자리를 비울 수 없는 간부나 직원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 애플, 삼성전자에 2100억원 손해배상 청구

애플이 삼성전자에게 ‘부수적 손해와 이자’ 명목으로 1억8000만 달러(2100억 원) 손해배상을 추가로 청구하고 나섰다.

애플은 지난 주 삼성전자로부터 특허침해 손해배상액으로 일단 5억4800만 달러(6390억 원)를 받아낸 상태다. 미국 연방법원 전자기록 공공열람(PACER)에 올라온 소송서류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23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류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에 접수했다.

'애플 대 삼성' 특허침해 손해배상청구 사건의 원고 애플이 추가로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은 2012년에 나온 배심원단 평결 이후에도 계속 판매된 삼성전자 기기 5종에 관한 것이다. 당시 평결은 삼성전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바 있다.

앞서 '애플 대 삼성전자' 사건은 지난 2011년 4월 1심 법원인 새너제이 지원에 소장이 접수됐다. 이후 2012∼2014년에 1심 재판이 열렸고 올해 5월 미국 연방구역 연방항소법원이 손해배상액을 5억4800만 달러로 인정하는 항소심 판결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항소심 판결에 따라 이달 14일께 애플에 이 돈을 일단 지급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미국 대법원에 이 사건의 상고를 허가해 달라고 신청해 소송이 법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3. 法, '줄기세포 조작' 황우석 전교수 서울대 파면 '정당’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를 파면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이 판결이 나왔다.

황 박사는 2006년 소송을 제기한 이후 9년여 동안 다섯 차례 재판 끝에 파면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는 23일 황 박사가 서울대를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소송의 재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황 박사는 수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2004∼2005년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허위로 드러나 2006년 4월1일 파면 처분을 받았다. 서울대 측은 대학과 국가의 명예를 실추하고 교육공무원의 성실·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점을 징계사유로 들었다.

황 박사는 1심에서 패소하고 2심은 승소했다. 2심은 "논문 조작 경위나 실체가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채 징계가 내려졌고 동물복제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점을 고려하면 파면은 지나치다"며 황 박사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2월 "서울대는 물론 과학계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파면이 지나치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2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은 작년 8월 대법원 취지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황 박사는 행정소송과 별도로 연구비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지난해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4. 몽고식품 운전기사, “회장이 주요 부위 걷어차 정신 잃었다”

▲ 출처=채널A 뉴스 캡처

몽고식품의 김만식(76) 회장이 직원 폭행, 성희롱 등의 논란으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그의 또 다른 만행들이 제보를 통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몽고식품 관리부장직을 맡아 김 회장의 수행비서 역할을 해 온 J(65) 씨는 "김 회장은 식사를 하면서 술을 자주 마시는데, 술을 마시면 (만행이) 더 심해졌다. 기물을 던지거나 파손하고, 사람에게 침을 뱉는 일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J 씨는 "여러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다가 쫓겨나는 일이 다반사였고, 술을 마시라고 강권하다가 마시지 않으면 지독한 욕설을 들어야 했다"며, "김 회장의 욕설 때문에 한동안 환청에 시달렸을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J 씨의 증언에 따르면 식사 중에 여직원에게 술을 따르라고 하거나, 술병을 집어던져 옷이 다 젖는 일도 있었다. 이에 J 씨는 "김 회장은 성회롱에 해당하는 말도 쏟아냈다. 김 회장의 언행에 상처를 입고 회사를 그만두는 여직원이 많았다. 기억나는 직원만 10여 명이다"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만식 회장은 지난 9월부터 운전기사로 일한 A씨가 김 회장으로부터 이유 없이 정강이와 허벅지를 걷어차이고 주먹으로 맞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해 갑질 논란이 일자 24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특히 A씨는 김 회장에게 폭행당하는 과정에서 신체 주요부위를 걷어차여 정신을 잃기까지 했고, 수행비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권고사직을 당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 회장의 아들인 김현승 대표가 아버지를 대신해 사과문을 올렸지만 네티즌들은 "앞으로 몽고간장 먹을 일 없다", "돈이 많으면 눈에 뵈는게 없는 세상인가", "그런 인성으로 간장은 제대로 만든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5. 치킨매니아 ‘비닐치킨’ 환불 논란 공식 사과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치킨매니아 공식 홈페이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치킨매니아에서 주문한 치킨에서 비닐이 나왔다고 항의한 손님에게 환불을 거부한 가맹점 점주의 태도가 논란이 되자 치킨매니아가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논란의 도화선이 된 것은 지난 21일 유튜브에 올라온 6분 16초 가량의 전화 녹취록이었다. 소비자 A씨는 치킨에서 비닐이 나왔다며 해당 업체에 환불 요청을 했다. 하지만 통화 내용에 따르면 가맹점주 B씨는 “그 정도 가지고 환불해 주기는 좀 그렇다. 아예 박혀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이해해 달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좀 약하신 게 아니냐. 우리도 일부러 넣은 건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가맹점에 비난 댓글을 남기거나 별점 테러를 하는 등 가맹점주의 태도를 비난했다. 음식점에서 주문한 음식에 이물질이 나오면 교환을 해주거나 환불을 해주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치킨매니아측은 지난 22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지난 15일 발생한 구산점 가맹점주의 적절치 못한 고객 응대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당 고객님뿐 아니라 저희 치킨매니아를 애용해 주시는 많은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해당 가맹점 점주는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치킨매니아는 있어서는 안 될 비상식적 고객 응대로 일관한 해당 가맹점에 강력한 경고 조치와 함께 본사 차원의 영업 정지 후 가맹 계약 해지를 검토 중이다. 직원 재교육 이수 이후 징계 여부를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맹점주 B씨 역시 논란이 거세지자 "저의 잘못된 처신이 이번 사건의 결정적인 잘못"이라고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6. "무제한 요금제는 허위 광고" 통신3사 자진 신고

이동통신3사가 요금제 관련 허위 광고를 한 사실이 있다고 자진 신고했다. 일부 요금제에 사용된 ‘무제한’이라는 표현이 사실과 맞지 않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통신3사의 과장 광고 여부를 조사해왔다. 이에 통신3사는 위법 판정이 나기 전에 스스로 시인한 셈이다.

지난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통신3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표시·광고법 위반과 관련해 동의의결 신청서를 접수했다. 동의의결이란 처벌이 내려지기 전에 사업자가 시정 방안을 밝히면 공정위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사건을 신속하게 마무리 짓는 제도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의 경우 유선전화는 해당하지 않는 무선전화끼리 통화만 무제한이었으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일정 이상을 사용하면 데이터 통신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졌다.

공정위는 통신3사의 동의의결 신청서를 바탕으로 동의의결 절차의 개시를 심의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통신3사의 동의의결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7. 송일국, 대한-민국-만세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마지막 방송은 내년 2월

배우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22일 송일국과 삼둥이가 하차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제작진은 "지난 2014년 7월 6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했던 송일국씨와 삼둥이 대한-민국-만세는 어제(21일) 마지막 촬영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기 촬영분과 마지막 촬영분이 많이 남은 관계로 마지막 방송은 2016년 2월이 될 예정입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 동안 명확하게 하차여부를 구분 짓지 못하고 촬영을 이어가던 중, 최근 하차와 관련된 이슈를 계기로 제작진과 수 차례 상의 끝에 마지막 촬영 일정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하차여부를 명확하게 구분 짓지 못해서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너그러운 이해와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송일국과 삼둥이에게 지금까지 많은 애정과 사랑을 준 시청자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제작진 역시 지난 1년 반동안 삼둥이가 자라는 모습을 함께 지켜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진정한 슈퍼맨으로서 감동을 주신 송일국씨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좋은 작품으로 활약할 연기자 송일국 씨를 응원합니다"라며 송일국을 응원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송일국은 오는 1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장영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8. 구글, 비밀번호 없이 인터넷 계정 접속?

미국의 CNBC 등 일부 외신은 22일(현지시각) 구글이 비밀번호가 없어도 인터넷 계정에 접속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비스 방식과 정식이름, 출시 시기 등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 기술이 뜻하는 것은 간단하다. 바로 비밀번호의 종말이다.

현 상황에서 이 기술은 가칭 구글의 ‘패스워드 프리’라고 명명됐다. 구글의 실험에 참석한 사람들에 따르면 자신이 소유한 모바일 기기를 바탕으로 구글 계정 로그인 페이지에 G메일 주소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이후 메시지를 받아 승인하면 준비는 끝난다. 물론 기기에는 지문인식과 같은 기본적인 최신식 보안기술이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패스워드 프리를 두고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단 비밀번호, 즉 패스워드가 공고히 다져온 강력한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의 신기술이 계정 접속의 ‘맹신’을 부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 22일 새벽 전북 익산 3.9 지진…서울, 경기서도 감지

▲ 출처=기상청

22일 새벽 4시 30분 경 전북 익산에서 진도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새벽녘 일부 주민들은 밤잠을 설쳤다.

또한 이 지진의 여파로 충북 증평군을 비롯해 일부 서울·경기 지역에서도 지진을 감지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22일 오전 4시 기상청에 따르면 실내의 일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인 규모 3.9의 지진이 전북 익산지역에서 감지됐다.

진앙지는 전북 익산시 북쪽 8km지점(북위 36.02, 동경 126.95)으로, 기상청의 자동계기분석 결과 당초 리히터 규모 3.5로 측정발표했으나, 기상청은 다시 3.9로 상향조정했다.

리히터 3 이상이면 창문의 미세한 떨림 등 사람이 진동을 감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도권에서도 건물이 미세하게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익산 지진으로 현재 100여 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왔지만,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다.

현재 각종 SNS에서는 "지진을 감지했다","너무 흔들려서 자다가 깼다","잘게 떨려서 깜짝 놀랬다" 는 등 경험담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1일 충남 당진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달 들어 두 번째 지진이다.

또한 지난 8월 제주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며,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는 올해 최대 규모다.

한편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지난 1980년경에 일어난 평안북도 의주 인근 지역에 발생한 5.3 규모 지진이었다.

남한 지역만 본다면, 지난 2004년 발생한 경상북도 울진의 5.2 규모 지진이 가장 컸다.

연도별 규모 3이상의 지진 발생횟수는 평균 10번 내외이며, 2013년에는 지진 관측이래 가장 많은 18번이나 발생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3.0이상 규모의 지진이 8번 발생했다.

10. 김현중 친자확인, "소송 중단 없다“

김현중 측이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21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자 확인을 해달라고 먼저 요청한 것도 김현중이고, 친자면 책임지겠다고 한 것도 김현중이다. 아이가 친자일 경우 부모로서 책임지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친자 확인 결과에 상관없이 진행되고 있던 12억 반소와 무고, 공갈, 명예훼손, 소송사기 등에 대한 형사고소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중과의 교제로 아들을 낳은 최 모씨는 정신적 피해를 이유로 김현중을 상대로 지난 4월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김현중 측이 최씨에게 12억 원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했고, 최씨를 상대로 무고, 공갈, 명예훼손, 소송사기 혐의에 대한 고소장도 추가로 접수했다.

한편, 최씨 측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21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8일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로부터 김현중이 친부일 가능성이 99.99999%라는 감정서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 변호사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최씨를 대국민 사기꾼, 공갈범으로 매도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본 유전자 검사와 관련해서도 수차례에 걸쳐 '친자가 아닐 경우 최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살인을 자행한 것에 관해서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