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아이가 다섯' 권오중, "절친 배용준, 내 신혼집에 에어컨 선물"

배우 권오중이 드라마 ‘아이가 다섯’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뜨겁다. 

권오중은 KBS2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재혼남 윤인철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권오중과 배용준의 인연이 새삼 화제다.

권오중은 과거 방송된 MBC '공감토크쇼 놀러와'(이하 '놀러와')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권오중은  "정말 친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젊은 시절 바보 같은 생각으로 연락을 못하는 친구가 있다. 배용준이다"라고 말했다.

권오중은 "데뷔 전 꿈은 있었지만, 아무 것도 못하고 있을 때 아는 형의 소개로 배용준과 함께 연기학원을 다니게 됐다. 그러면서 절친이 됐다. 돈은 없었지만 함께 부산여행을 떠날 정도로. 지금은 돈이 없지만 나중에 꼭 성공해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오중은 "배용준과 시작은 비슷했다. 그런데 이후로 난 바로 결혼을 했고 군대도 다녀왔다. 그 사이 배용준은 승승장구해 톱스타가 됐다. 점점 격차가 벌어지니까 친구라고 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더라. 자괴감도 느끼게 되고…"라고 전했다.

권오중은 "반지하 신혼집에 살고 있을 때 (배용준이) 집에 와보고 에어컨을 사줬다. 어려울 때 도와준 고마운 친구였다. 마음은 고맙지만 자연스레 점점 멀어지게 됐다. 아내도 어려울 때 가장 많이 도와준 친구라 정말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오중이 출연 예정인 ‘아이가 다섯’은 내년 2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