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해외직구가 대세로 부각되고 있다. 해외 직구족이 매년 40% 늘어나는 만큼 번거롭고 어려운 반품 문제로 고민하는 소비자들도 지난해 대비 3배 정도 늘었다.

하지만 해외직구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엿보인다. 반품문제다. 온라인을 활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관계로 반품을 시도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들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 출처=리터너블

이에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인 리터너블(Returnable)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직구한 상품의 반품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해외 직구 물품 반품대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리터너블은 해외직구의 건전한 활성화를 위해 해외 직구 물품 반품 대행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배송 대행, 직구물품 전문 중개 등 해외 직구와 관련한 다양한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반품의 경우 서비스 이용 방법은 회원가입 후 반품을 할 것인지 되팔기를 할 것인지 선택하면 리터너블 측에서 원하는 일자에 무료로 물품을 수거해가며, 물품 검수 및 중량 측정을 통해 배송료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반송 시 소요 비용과 판매 시 받을 수 있는 예상 금액을 함께 제공해 반송 또는 재판매 중 유리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또한 재판매를 결정했을 경우 회원이 지정한 기간 동안 판매가 성사되지 않으면 반송 처리를 진행해 회원의 금전적 손해를 최소화 한다는 설명이다.

배송 서비스는 ‘리터너블 플러스’(Returnable Plus), ‘리터너블 라이트’(Returnable Light), ‘리터너블 익스프레스’(Returnable Express) 등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주 지역의 경우 무료 방문접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우체국 EMS보다 최대 38% 저렴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후문이다.

리터너블은 현재 베타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리터너블 플러스와 리터너블 라이트 서비스만 이용이 가능하다.

리터너블의 권충일 대표는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반품, 환불 또는 교환 및 수수료 등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과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리터너블은 해외직구자가 편리하고 저렴하게 반품할 수 있도록 돕고, 반품이 필요 없는 물품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C2C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