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화면

오케피, 황정민 오만석 지휘자 역에 더블 캐스팅...황정민 연출까지! 

16일 오후 V앱을 통해 첫 공개된 뮤지컬 '오케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황정민과 오만석이 주인공인 지휘자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특히 배우 황정민은 주연 배우는 물론 5년간 뮤지컬을 완성시키기 위한 연출자로 뮤지컬을 지휘하기도 했다.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황정민을 향해 “소처럼 일한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황정민은 “뮤지컬 멤버들이 다 베테랑이라 저는 잘 놀게만 했다”며 쑥쓰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황정민이 연출하는 ‘오케피’는 한 번쯤은 궁금했지만 한 번도 본적 없는 무대 아래 공간인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를 무대화해 웃지 못할 사건과 사고의 연속을 극적 구성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무대 위 배우들이 아닌 공연을 올리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연주하는 이들을 조명한다. 

황정민과 오만석은 지휘자로 분했다. 윤공주, 린아는 하프 연주자, 서범석과 김태문이 기둥 같은 존재인 오보에를 연주한다. 박혜나와 최우리는 지휘자의 아내이자 오케스트라의 2인자 바이올린을 책임진다. 최재웅, 김재범은 카사노바 같은 매력남 트럼펫, 정상훈, 황만익은 색소폰에 캐스팅됐다. 오케스트라의 활력소 피아노는 송영창과 문성혁이 맡았다. 

'오케피'는 오는 18일부터 2016 2월 28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