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월 16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아이가 다섯' 임수향 출연 확정, 철부지 아가씨 역할 "기대해 달라"

배우 임수향이 KBS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출연을 확정했다.

'아이가 다섯'에서 임수향은 철없는 여우이자 '취집'이 목표인 대학졸업반 장진주 역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임수향은 "장진주라는 캐릭터는 평소에 엉뚱한 면이 있는 나와 닮았다"며 "강한 역할만 해왔는데 장진주 역은 한번쯤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였기 때문에 대본을 보고 바로 출연 결정을 했다"고 드라마 출연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임수향의 소속사측 역시 소속사 측은 "그간 임수향이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대를 해도 좋다"며 드라마에대한 기대를 한 껏 올렸다. 

'아이가 다섯'의 또다른 주연 안재욱은 임수향의 형부 이상태 역할을 맡았으며 임수향은 안재욱에게 그녀만의 애교로 용돈을 받아 쓰며 허당기 가득한 철부지 아가씨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며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믹 가족 드라마로 내년 2월 방송 예정이다.

2. 두산 인프라코어, 희망퇴직 신입사원 제외 하겠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던 중 신입사원까지도 신청 대상으로 포함되 논란이 일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희망퇴직과 관련 "신입사원은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박용만 회장은 기자들을 만나 “두산인프라코어에서 곧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건설기계업이 예상치 못한 불황에 빠졌다. 절박한 위기감은 이해하지만,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하지는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에서는 최근 연령 제한 없는 희망퇴직을 실시했다가 올해 부서배치를 받은 신입사원 등 젊은층의 희망퇴직 신청 사례가 있었음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비판 여론이 확산 돼 논란을 일으켰다.

다만 구체적으로 제외 대상이 될 신입사원 연차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들어서만 4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미 과장급 이상 관리직이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에 젊은층도 희망퇴직 대상에서 완전하게 제외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월과 9월, 11월(기술·생산직)에 총 3차례 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해 각각 180·200·450명 가량이 회사를 떠났으며 이번 4번째 희망퇴직에는 사원·대리급 직원까지 포함됐다.

3. 우리나라 해수면 지난 40년간 '10cm'상승

기후 변화 탓에 우리나라 해수면이 지난 40년간 약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누적된 해수면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반도 해역의 평균 해수면이 최근 40년간 약 10cm 상승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매년 국립해양조사원이 발표한 해수면 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산정한 해수면 상승률은 평균 2.48mm/yr 이다.

해역별로는 남해 2.89mm/yr, 동해 2.69mm/yr, 서해 1.31mm/yr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상승률에도 차이가 있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수면 상승률이 지역적으로 차이를 보이는 건 지반 침하·연안 개발에 따른 지형 변화 등 국지적 요인과 수온 상승 차이에 따른 열팽창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 휘발유 세전가격 1ℓ '522원' 생수 보다 저렴...세금 붙이니 '1435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세전 휘발유 가격이 생수보다 저렴해졌다. 세전 주유소 판매가격은 국제 휘발유 제품 가격에 정유사와 주유소의 비용 등을 더한 가격을 말한다.

한국석유공사의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 제품의 이번 달 평균 세전 주유소 판매가격은 1ℓ에 522.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27% 하락한 수준으로, 대형마트에서 생수 500ml 1병이 350∼400원에 판매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1ℓ 기준으로 휘발유가 생수보다 더 저렴한 셈이다.

이번달 세전 주유소 판매가격은 지난해 12월(712.57원) 대비 27%, 2년 전인 2013년 12월(909.71원) 대비 44% 떨어진 수준이다.

하지만 여기에 유류세 745.89원과 수입부과금 16원, 관세 8.3원, 부가가치세 143.58원 등 모두 913.77원에 달하는 각종 세금이 붙어, 최종 소비자 가격은 1ℓ에 1,435.8원으로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조타,’우리동네 예체능’ 으로 꽁꽁 얼어붙은 날씨와 팬들의 마음을 녹이다

▲ 출처=KBS 영상 캡처

‘조타’ 가 ‘우리동네예체능’프로그램에서 한편의 감동 드라마를 선사해,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전국유도대회에 출전한 그룹 매드타운의 멤버 ‘조타’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탄 것.

지난달 17일부터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유도편에 출연한 조타는 “유도 명문 동지고 출신 8년 차 유도인”이라고 밝히면서 큰 화제를 모았었다

 8강에 부전승으로 올랐던 조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4강에 올랐다. 하지만 막강한 상대를 만나 연장경기까지 진행되면서 힘겹게 암바 기술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 조타는 4강 경기로 인해 체력이 저하 됐고, 골반 부상까지 이어지며 악조건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매드타운’ 멤버들을 생각하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보는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우리동네예체능 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펼친, 조타는 1994년 생으로,매드타운은 7인조 남자 아이돌그룹의 멤버이다. 2014년 10월에 데뷔 했다.

조타의 본명은 ‘이종하'이며, 조타 라는 예명은 회사 내에서 부르던 별명이던 ‘종하 조타’를 그대로 예명으로 사용하게 됐다.

한편 조타가 속한 매드타운(MADTOWN)은 첫 번째 디지털 싱글 ‘OMGT’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6. 온라인 '음원 전송 사용료' 창작자 몫 최대 91%까지 늘어

내년 2월부터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전송 사용료가 최소 17%에서 최대 91%까지 늘어난다. 음원 전송사용료는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음악을 재생할 때 작곡‧작사가, 실연자, 음반제작자 등 권리자가 받는 저작권료를 의미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음원 전송사용료 개선방안'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개선안에선 다운로드 상품의 권리자, 서비스사업자 간 수익배분 비율을 기존 60:40에서 국제 기준인 70:30으로 변경해 창작자의 권익을 확대한다. 

이번에 조정되는 수익배분 비율은 종량 다운로드 상품, 다운로드 묶음상품, 스트리밍 + 다운로드 복합 상품 등 다운로드 관련 상품 전체에 적용된다. 

다만, 스트리밍 상품의 수익배분 비율은 국제 계약 관행을 고려해 현행대로 60:40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30곡 이상의 다운로드 상품의 경우 50%, 100곡 다운로드 상품의 경우 75%까지 사용료 할인이 가능한데 할인율이 과도하다는 권리자 지적에 따라 최대 할인율을 65%로 인하해 65곡까지만 추가적인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1곡을 스트리밍할 때 권리자가 받는 사용료를 월정액 스트리밍 기준 '3.6원에서 4.2원'(종량제 스트리밍: 7.2원에서 8.4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다운로드의 경우 수익배분 비율이 인상되는 효과가 더해져 1곡 다운로드 시 사용료가 '360원'에서 '490원'으로 늘어난다. 

곡별 다운로드 상품의 경우 가격이 일반 음원보다 높은 고음질 음원의 판매 수익이 권리자에게 더 돌아갈 수 있도록 매출액 기준도 도입한다. 

자동결제 방식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 소비자(전체 소비자의 약 93%)는 이번 개선방안에도 불구하고 6개월의 유예기간 동안에는 기존 상품을 현재 가격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