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취업을 위해 공모전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취업준비생은 상금은 물론 스펙도 쌓고 인턴십이나 입사시 가산점 등 다양한 취업특전을 누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눈길을 끄는 IT업계 공모전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마이다스아이티다. 건설분야 공학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는 ‘자연과학으로 세상을 읽는다’를 주제로 글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추천도서를 읽은 후, 자연과학(생물학, 뇌신경과학, 생화학 등)의 관점으로 2가지 주제에 대해 논술하는 공모전이라는 설명이다.

추천도서는 ‘생물학이야기’, ‘바른마음’, ‘초협력자’ 3개 도서이며, ‘나는 누구인가’, ‘도덕의 진정한 의미는?’ 이라는 주제를 두고 논설문 형태 A4 10장 내외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대한민국 누구나 지원가능하지만 마이다스아이티 입사 가능자여야 한다. 접수는 12월 20일 자정까지다.

최우수상 1편 상금 1천만원, 우수작 1편 상금 5백만원, 가작 2편 상금 2백만원이이 수여된다. 당선자에게는 마이다스아이티 입사 희망 시 면접전형 최우선 자격을 부여하며 가산점도 부여한다.

전산유체역학(CFD) 소프트웨어 업체 디엔에프코텍 공모전도 눈길을 끈다. 자사 프로그램인 3D 전산유체(CFD) 시뮬레이션 엔플로우(N-Flow)를 활용해 어떤 것이든 자유롭게 표현하는 콘테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CFD시뮬레이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말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다.

당선자 발표는 2016년 1월 15일 개별통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25만원을 전달한다. 입상자에게는 우선채용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을 통한 IT 서비스 퍼블리싱 전문기업 민앤지도 있다. 새로운 시각의 기술 및 서비스 기획을 위한 ‘2015 젊은 IT 기획자 선발 공모전’을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 출처=민앤지

이번 ‘젊은 IT 기획자 선발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색다른 생각을 실무에 반영하고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세상을 바꿀 새로운 IT 서비스’라는 주제로 보안, 인증, 쇼핑, 결제, 금융, 플랫폼 등 총 6개 분야로 나뉘어 개최된다.

최종 본선 및 시상식은 2016년 2월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장려상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인턴채용의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