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급락세 지속…WTI 36달러, 브렌트유 38달러 아래로 무너져

국제 유가가 내년까지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급락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6달러 선  아래로 무너졌고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15년 만에 처음으로 38달러 아래로 곤두박질 쳐.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4달러(3.1%) 급락한 35.62달러 기록. 따라서 WTI 가격은 이번 주에만 약 11% 급락, 6주 연속 하락세 보여. 주간 기준 연중 최고 하락률 나타내.

 

♦ IEA “과잉공급 문제 적어도 내년 말까지 계속”

국제에너지기구(IEA)는 30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는 유가의 폭락 사태로 11일(현지시간) 월간 보고서를 발표. 내년까지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혀.

IEA 관계자는 “내년까지 원유 재고 계속 늘어날 것” “이는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말해.

 

♦ 유럽증시, 3일째 하락 출발…글로벌 증시의 긴장 이어져

유럽증시가 11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어.

11일(현지시간) 오후 5시42분 독일 DAX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8% 내려간 10590.14에 거래되고 있어. 영국 FTSE지수는 전날보다 0.18 %떨어진 6077.21, 프랑스 CAC40은 0.15% 내려간 4628.26 기록.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1.08% 하락, 36.76달러 나타내 2009년 이후 최저치 기록. 이에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며 글로벌 증시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어.

한편 다음주에 열릴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 영국·스위스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美 기준금리 인상 전망 영향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영국과 스위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10일 열린 12월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서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 밝혀. BOE는 2009년 3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로 50bp(1bp=0.01%포인트) 내리고 줄곧 동결해 오고 있어. 3750억파운드(약 685조원)인 양적완화(자산매입) 한도도 유지키로해.

스위스 중앙은행(SNB)도 이날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3개월 리보(LIBOR)금리 범위를 현행 -1.25%~-0.25%로 동결키로해. -0.75%인 예금 금리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혀.

 

♦ 러시아, 기준금리 11%로 세 차례 연속 동결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1%로 동결해. 이는 지난 9월 이후 세 차례 연속 동결. 11일(현지시간)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1%로 유지한다고 밝혀.

동결 이유는 경기 냉각 위험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플레 위험또한  높아졌기 때문. 중앙은행은 “러시아 경제는 지난해 터진 우크라이나 사태와 서방 제재, 국제 유가 급락 등으로 인한 충격의 잔재와 중국 경제 둔화도 러시아의 인플레율 상승 위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말해.

 

♦ 브라질 중앙은행장 “내년엔 기준금리 올린다”…물가 억제 위한 것

브라질 경제에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되면서 내년부터 기준금리 인상이 잇따를 전망 나와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이 보도.

브라질 중앙은행 알레샨드리 톰비니 총재는 전날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브라질은행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물가 억제 위한 기준금리 인상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중앙은행은 물가 억제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 “내년 초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 말해.

기준금리는 현재 14.25%, 10월 대비 11월 물가상승률은 1.01% 기록. 11월 기준으로는 2002년 11월의 3.02% 이후 최고치.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나서 이후에는 계속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 IMF “브렉시트 국민투표, 영국 경제의 불안 요인”

국제통화기금(IMF)이 11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영국 경제에 초래하는 불확실성 지적해. IMF는 이날 공개한 영국 경제 보고서에서 EU 탈퇴 국민투표를 경상수지 적자와 급등하는 집값 및 높은 가계부채와 함께 영국 경제의 불안요인 리스트에 올려.

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런던에서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과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제분석가들은 가능한 한 불확실성이 적기를 바란다. 확실성이 불확실성보다 항상 낫다” “개인적으로는 영국이 EU에 남기를 매우 희망한다”말해. “그러나 이는 정치적 결정이기에 결국 우리가 조언을 줄 수 없다”입장 밝혀.

EU 27개 회원국들을 상대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EU 내 회원국 영국의 지위에 관한 협상을 벌일 계획. 이 협상에 대한 결과를 통해 2017년까지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벌일 예정.

 

♦ 금융위기 부도 5년만에 7% 깜짝 성장한 아일랜드

1990년대 중반 이후 연평균 7%의 고도 성장을 이어갔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한 방에 나락으로 추락했던 아일랜드 경제가 다시 일어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

외신들은 올해 아일랜드 경제성장률(GDP 성장률)이 7% 또는 그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해. 연초 아일랜드 정부가 내놨던 성장률 예상치 6.2%를 넘어서는 수치. 실제로 10일 발표된 아일랜드 3분기 성장률은 연율로 7% 기록.

한때 1500억유로(약 194조2740억원) 수준으로 추락했던 아일랜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2013년 2850억유(약 369조1206억원), 지난해 3115억유로(약403조4423억원)까지 늘어. 올해 FDI 규모는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전망. 기업 수익이 늘면서 올해 법인세 수입도 전년 대비 20% 이상 급증할 전망이라고 전해.

 

♦ 러시아, 시리아 공습비용 하루 95억원…경제 부담

러시아가 내년에 시리아 공습 작전을 위해 투입 할 비용이 30억 달러(약 3조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 나와 10일 블룸버그 통신이 영국 통합국방안보연구소(RUSI)를 인용해 보도.

지난달 13일 파리 테러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작전을 강화하라는 지시 이후 러시아 공군의 하루 공습 비용이 기존의 두 배로 늘어난 약 800만 달러(약 95억원)로 이같은 전망내놔.

앞서 러시아 현지 언론 RBC는 지난 10월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 작전(9월 말)을 개시한 이후 하루 약 250만 달러를 쓰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어. 이를 근거로 추산하면 11월 중순 이후 공습 비용은 3배 이상 늘어난 셈.

 

▲ 아틀라시안의 공동창업자 스콧 파퀴하르(왼쪽)과 마이크 캐논 브룩스. 출처=트위터

♦ 호주 IT업체 뉴욕증시 상장 첫날 9조 4000억원 '대박'

호주의 업무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틀라시안(Atlassian)의 뉴욕증시(나스닥) 상장 첫 날 주가가 33% 넘어 33억달러(3조9000억원) 정도로 평가받던 회사의 기업가치가 80억달러(약 9조4000억원)로 폭등해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

이에 따라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이크 캐논 브룩스와 스콧 파퀴하르의 재산은 하룻밤 사이에 5억달러(약 5900억원)가 늘어. 이들은 상장 전 호주 주간 경제지 비즈니스리뷰위클리(BRW)가 발표한 ‘호주 40세 이하 부자 100명’ 명단에서 공동 1위에 올라. 보유 자산은 각각 약 1조7000억원으로 추산돼.

 

♦ 월마트페이・스와치페이, 모바일 지불 결제 시장 막 오른 핀테크 전쟁 2막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세계 최대 시계 제조업체인 스와치가 모바일 지불 결제 시장 진출을 선언해. 뉴욕타임스(NYT)등이 보도. 이에 애플, 삼성, 구글 등 정보통신(IT)기업들이 주도해 온 모바일 지불 결제 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고 전해.

월마트는 10일 자사 스마트폰 앱에 모바일결제서비스인 ‘월마트페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혀. 이달 안에 미국 아칸소 주 벤톤빌 매장에서 월마트페이를 처음 소개할 예정.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미 전역 4600여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밝혀.

스와치그룹은 결제 기능 탑재한 스마트워치 브랜드 '스와치 벨러미'(BELLAMY)를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 스와치는 이를 위해 스마트워치 관련 국제 특허를 170건 넘게 출원했다고.

관계자들은 세계 최대 유통업체와 세계 최대 시계 업체의 모바일 페이 시장 진출이 동종 업계 기업들의 진출도 부추길 것이라 전망해.

 

♦ 듀폰-다우 ‘메가합병’합의…154조 화학공룡 탄생

세계적인 화학업계의 쌍두마차인 듀폰과 다우케미컬이 합병하기로 11일(현지시간) 합의해.

플라스틱과 농업부터 산업용 화학까지 다양한 제품군 보유, 시가총액 1300억달러(약154조원) 규모의 화학공룡이 탄생한 셈

 

♦ 스웨덴, 이케아 전자상거래 매출 확대…5년내 6.5조원 목표

스웨덴 가구업체인 이케아가 자사의 전자상거래 사업 규모를 5년내인 2020년까지 전체 매출의 10% 즉 50억 유로(약 6조48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 밝혀 11일 블룸버그가 보도.

이케아는 2020년 전체 매출 목표인 500억 유로(약 64조8000억원) 달성을 위해 새로운 온라인 시스템 구축해. 이케아 최고경영자(CEO) 피터 앙게피젤은  “올들어 8월까지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매출이 사상 처음 10억 유로(약 1조3000억원)를 넘어섰다”밝혀. 이는 전체 매출의 3%에 해당 한다고.

 

♦ 아코르 “5년내 인도네시아에서 호텔 200개 운영할 것”

유럽 최대 호텔그룹인 프랑스 아코르가 늦어도 2020년 안에 인도네시아에서 200개 호텔을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해 11일(현지시간)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

최근 인도네시아 100호 호텔 문을 연 아코르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사업의 중심으로 키우려는 계획. 이에 향 후  5년 간 7000명을 추가로 채용키로. 앞서 10일 세계적 호텔브랜드인 페어몬트, 래플즈, 스위소텔을 보유한 페어몬트 래플스 홀딩스 인터내셔널(FRHI)을 29억 달러(약 3조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발표해.

 

♦ 필리핀 10월 실업률 5.6%…10년만에 최저 기록

필리핀의 10월 실업률이 5.6%를 기록, 10년 만에 최저 기록. 필리핀 통계위원회(PSA)가 발표해 11일(현지시간) 글로벌필스타가 보도.

지난해 10월 실업률은 6%. PSA는 실업률 하락이 필리핀 경제가 안정감 있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해.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최근 필리핀 경제가 3분기에 6.3%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해. 필리핀 경제 성장률은 지난 1분기와 2분기 각각 5.6%, 5% 기록.

 

♦ 불가리아-그리스 가스관 건설 합의

불가리아와 그리스가 10일 두 국가를 잇는 천연가스관을 건설하기로 합의해 DPA통신이 보도.

이를 통해 불가리아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줄이고 아제르바이잔의 천연가스를 그리스를 통해 들여올 수 있게된다고.  테메누즈카 페트코바 불가리아 에너지 장관은 “불가리아와 그리스의 가스관 프로젝트는 불가리아 뿐만 아니라 동유럽 전체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사안” 말해.

 

♦ 보코하람, 나이지리아 북동부서 14명 참수•학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한 마을을 습격 주민 14명 살해해. 이 가운데 일부는 참수 당해 AFP가 보도.

이 무장단체의 공격을 피해 도망갔다가 다시 마을로 돌아온 한 주민이 “14구 시신 발견했다. 일부는 참수됐고 7명은 총살당했다”밝혀.

 

♦ 아프리카 부줌부라서 정부군과 무장대원 충돌…최소 12명 사망

아프리카 중부 내륙에 있는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에서 11일(현지시간) 정부군과 무장대원들이 유혈 충돌해 최소 12명 사망해 AFP통신 등이 보도.

부룬디군은 이날 군사기지 3곳을 공격, 무기 탈취등을 시도하고 재소자들을 탈옥시키려는 무장 대원들과 총격전 벌인 끝에 12명을 사살했다고 밝혀. 부룬디군 대변인 가스파르드 바라투자는 “또 다른 공격 가담자 20명을 체포했다” “이번 충돌로 부룬디 정부군 병사 5명도 부상 당했다”말해.

부룬디 정부는 '무장한 범죄자들'이 공격을 지속한다고 비난해. 유엔은 부룬디가 폭력사태의 증가로 내전에 다시 빠져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해.

 

♦ 파리 기후총회 일정…하루 연장해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일정이 12일까지로 하루 연장돼 총회 의장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밝혀.

이에 따라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에 대한 참가국 합의안은 12일이 되야 공개될 것으로 보여. 총회 관계자는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 합의안이 토요일 아침에 나오고 낮에 채택이 될 것”말해. 파비위스 장관은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 협상과 관련해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낙관적 전망 말해.

 

♦  터키 정부, 트위터 “테러 선전물 미삭제” 6000만원 벌금 부과

터키 정보통신청(BTK)이 트위터가 테러 선전물을 삭제하지 않았다며 벌금 15만 리라(약 6000만원)를 부과해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

터키 당국은 트위터에 테러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라며 접속을 차단한 바 있지만 벌금을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수루츠 터키 법원은 지난 7월 트위터에 ‘이슬람국가(IS)’가 수루츠에서 감행한 자폭테러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라며 접속 차단 명령해 4시간 동안 차단된 적 있어.

 

♦ 프랑스, “유통기한 도달 음식 버리지 말고 기부하라” 법안 통과

프랑스 슈퍼마켓들이 유통기한에 다다른 음식들을 버리지 않고 기부하도록 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해. 이는 환경 오염을 줄이려는 의도.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의 여세도 한 몫 했다고 전해.

프랑스 하원의원들이 법안 통과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 법안은 내달 13일 상원을 통과하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 체코, 성형 시장 950억원…남성도 증가세 꾸준히 인기 늘어 

체코에서 성형수술의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1일 현지 매체 프라하데일리모니터가 전해. 체코에서 매년 성형수술에 사용되는 비용은 20억 크라운(약 950억원)정도라고 밝혀.

성형수술을 받는 이들 중에는 외국인 비율이 18%. 성별로는 여성이 82%으로 압도적으로 많아. 그러나 최근에는 남성들의 성형수술을 받는 비율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전해. 가장 인기 있는 성형 시술은 쌍커플 수술 31%, 가슴 확대 20%, 지방흡입 10% 순으로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