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월 10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고속도로 통행료 4.7% 인상...서울→부산 통행료 2만1000원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29일부터 4.7% 오른다, 2011년 2.9% 를 인상한 후 4년만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고속도로 통행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4년 만에 처음 요금을 인상하는 것으로 물가 인상 수준으로 최소한 금액만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승용차 기준 서울~대전(137.6km) 구간은 7700원에서 8200원으로, 서울~부산(394.9km) 구간은 1만8800원에서 2만100원으로 오른다. 

요금 인상으로 추가 확보되는 재원은 연 1640억 원 규모로 졸음쉼터 설치 등 안전시설 보강 등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고속도로 안전시설 투자는 국고지원 없이 통행료로만 충당하도록 돼 있다. 매년 1300억 원씩 증가하는 안전관리비용에 중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민자도로 10곳 중 5곳은 동결하고 나머지 5곳은 3.4% 인상된다. 천안~논산, 대구~부산, 인천대교, 부산~울산, 서울~춘천 등 5곳이 인상 대상으로 천안~논산 구간의 경우(승용차 기준) 9100원에서 9400원으로 오른다.

2.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태영 합류, 딸 로희 첫 공개!

배우 기태영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 멤버로 합류한다. 기태영은 지난 9일 첫 촬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기태영은 유진과 2011년 결혼해 지난 4월 첫 딸 로희를 얻었다. 앞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한 유진이 딸 로희의 사진을 깜짝 공개한 바 있지만 실제 방송에 나온 적이 없어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기태영의 합류설에 이어 송일국, 추성훈의 하차설이 나왔다. 송일국은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와 함께 출연 중이며 추성훈은 딸 추사랑과 함께 출연해 '슈퍼맨이돌아왔다' 대표 스타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하차설에 대해 강봉규 PD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3. 건강 위해 피웠는데...전자담배 75% 심각한 ‘폐질환 유발 물질’ 검출

전자담배에 첨가된 인공향이 심각한 폐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9일(현지 시간)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노출위험평가학과 조셉 앨런 박사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앨런 박사 연구팀은 전자담배에 사용하는 착향료에 심각한 폐질환 유발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는 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의학 학술지 ‘환경보건 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8일자에 해당 내용을 발표했다.

앨런 박사는 유명 브랜드 전자담배 제품과 리필용액의 75% 이상에서 디아세틸을 포함해 세 가지 합성 향료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디아세틸은 먹을 땐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흡입하면 폐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미국 국립직업안전보건연구소가 경고한 바 있다.

외신에 의하면 연구에 참가한 데이비드 크리스 티아니 교수는 “지금까지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니코틴에만 집중돼 합성 향료 같은 물질은 관심 밖이었다면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 김용준 열애, '일반인 아냐' 박혜원은 누구?

SG워너비 멤버 김용준이 최근 일반인과 열애중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일반인인 줄 알았던 여자친구가 배우 박혜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SG워너비 측 관계자에 따르면 “열애 상대가 박혜원이 맞다. 하지만 연예 활동 이력은 과거에 주로 했던 것들이다. 이후 일반 회사를 다니다가 가끔 모델로 활동한 것으로 안다”고 전해 일반인이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김용준과 박혜원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가까워졌고 지난 7월쯤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함께 청계산 등산을 하거나 서울의 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등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박혜원은 2000년대 초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의 '라네즈걸'로 활동하는 등 CF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5년 SBS ‘인기가요’와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 MC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영화 ‘다세포 소녀’ 드라마 ‘나쁜 여자 착한 여자’ ‘개와 늑대의 시간’ 등에 출연, 배우의 길을 걸었다.

한편 김용준은 군 복무를 마치고 4년만에 컴백, 미니앨범 '더보이스'로 활동 중이다. 

5. 공인인증서 비번 대신 지문인식 괜찮을까

▲ 출처=한국인터넷진흥원

공인인증서 비밀번호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문인식 방식으로 전환된다는 소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0일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때 비밀번호가 아닌 지문인식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시행은 내년 1월부터다. 액티브 엑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연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진흥원은 현재 공인인증서 비밀번호가 사용하기 복잡하고 액티브 엑스를 설치해야 하는 등 많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전자금융 거래에서 의무적으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기로 한 규정이 폐기되는 상황에서 방식 자체를 비밀번호에서 지문인식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문인식 방식이 편리하고 간단하지만 보안에서 완벽할 수 없으며, 지문을 몰래 훔쳐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물론 비밀번호도 비슷한 위험요소가 있으나 지문인식은 더욱 은밀하게 범죄의 수단이 될 수 있으며, 지문인식이 비밀번호보다 상위개념의 보안정책이라고 무조건 치부하는 것도 곤란하다는 뜻이다.

당장 최근 실리콘 손가락으로 지문 찍고 추가수당을 챙긴 공무원 사건을 빗대어 이번 진흥원의 정책을 비꼬는 글들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다만 지문인식 기능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교한 시스템적 완비가 이뤄진다는 전제로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라는 주장이 중론이다.

6. 한국은행, 12월 기준금리 연 1.50%로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0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12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8월과 10월에 이어 지난 3월,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0.25%포인트씩, 총 1.00%포인트를 내렸다. 현재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앞서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중 95.3%가 이번달 중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24개 기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로 총 80개 기관 107명이 설문에 응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이에 따른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국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면서도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 및 미국의 12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 등으로 12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